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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진출 피아트, 경쟁차종 놓고 깊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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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태 작성일12-08-14 10:36 조회12,473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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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타임즈|입력2012.08.14 10:14



내년 1월 한국에 진출하는 피아트가 경쟁 차종을 놓고 고민에 휩싸였다. 피아트는 소형차 500의 라이벌로 미니(MINI)를 지목했지만 길목에 시트로엥
DS3이 한발 앞서 버티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미니와 대등한 입장을 원했던 피아트의 브랜드 전략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게다가 시트로엥도 피아트는 경쟁
상대가 아니라는 입장을 나타내 초반부터 제품 이미지 굳히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 미니 쿠퍼




↑ 시트로엥 DS3




↑ 피아트 500 카브리올레


피아트가 한국에 가져올 첫 차는 친퀘첸토로 유명한 "500"이다. 피아트의 대표 소형차로 유럽에선 인기가 높다. 500의 경우 가솔린은
82마력 트윈터보 0.9ℓ, 69마력 1.2ℓ, 100마력 1.4ℓ 엔진이 탑재되며, 디젤은 95마력 1.3ℓ 배기량이다. 이 가운데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차종은 1.4ℓ 가솔린이다. 이를 통해 미니 1.6ℓ 가솔린과 경쟁한다는 게 피아트의 전략이다. 그러나 미니 대비 배기량이 0.2ℓ
부족해 직접적인 경쟁은 어렵다는 전망도 있다. 또한 시트로엥의 DS3 가솔린 배기량이 1.6ℓ라는 점도 부담이다. 미니와 시트로엥 DS3이
배기량의 평행선을 달릴 때 500은 200㏄ 불리한 셈이다.

이에 따라 일부에선 차라리 0.9ℓ 엔진을 도입, 국내에서 경차 혜택을
받으면 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기도 한다. 하지만 500의 경우 길이와 높이, 배기량은 경차 기준에 포함되지만 너비가 1.63m로
"1.6m" 이내라는 규정에 묶여 경차 분류도 불가능하다. 이른바 "3㎝의 악몽"인 셈이다.

이와 관련, 크라이슬러코리아 관계자는
"모든 상황을 놓고 검토를 했지만 경쟁 차종으로 "미니"를 삼는 것에는 변화가 없다"며 "시트로엥은 우리의 경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반해 시트로엥은 "피아트 500은 DS3과 비교할 때 한 수 아래여서 달리 언급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시트로엥과 피아트 모두 "미니"를
경쟁으로 지목하지만 이면에는 두 브랜드 간의 경쟁에 더욱 신경이 쓰이는 셈이다.

한편, 피아트 한국 진출을 앞두고 일부에선 향후
알파로메오의 한국 도입도 예상하고 있다. 피아트 제품만으로는 국내
시장 안착이 쉽지 않아서다. 실제 피아트는 알파로메오의 미국 진출과 함께 한국도 공략 대상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