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X4기술정보

자동차 뉴스

올해 신차 중 연비왕은 누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진태 작성일12-08-24 12:31 조회9,684회 댓글4건

본문


올해 신차 중 연비왕은 누구?






2012082301743_0_0_20120824121603.jpg
자동차 연비 BEST 10/그래픽=박종규

기름 값(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이 2000원에 육박하며 운전자들의 한숨이 늘고 있다. 자동차 회사들은 신차를 출시할 때마다 연료 소비 효율을
개선했다고 강조하지만, 주유할 때 들어가는 돈은 늘어만 가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올해 출시된 신차 중 가장 기름 값이 가장 적게 드는 연비 왕은
어떤 차일까?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23일까지 올해 도입된 새 연비 기준으로 연비를 측정한 차량은 총 186종(전기차 3종
포함)이다. 이들 대부분은 올해 출시된 신차였다. 일부 차량은 중량 변화 등을 이유로 연비 판정을 새로 받았다. 올 초 출시된 차 중 일부는
연비가 잘 나오는 구 연비 기준으로 미리 연비 판정을 받아 대상에 빠졌다.

대상 차량을 1년에 1만5000km 주행한다고 가정하고
8월 12~18일 전국 평균 연료비(L당 휘발유 1958.98원, 경유 1774.06원, LPG 1042.04원)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모닝
1.0 바이퓨얼 수동 모델’은 연간 111만6471원의 연료비가 들어가 유지비가 가장 적게 드는 차로 기록됐다. 2위는 같은 차종의 ‘자동
모델’로 연간 127만780원이 든다. 바이퓨얼은 가솔린과 LPG를 함께 쓸 수 있는 모델인데, 에너지관리공단은 LPG 기준으로 연비를
계산했다. 모닝 바이퓨얼 차종은 올해 중량이 바뀌며 연비 판정을 다시 받은 차로 신차는 아니다.

3위와 4위는 시트로엥 DS3
1.4L 디젤 모델과 1.6L 디젤 자동 모델이었다. 1.4L 모델은 연간 131만7371원의 연료비가 들어간다. 1.6L 모델의 연료비는
140만574원이다. 5위는 기아차의 레이 1.0L 바이퓨얼 모델로 연간 144만7278만원의 연료비가 필요하고, 6위 시트로엥 DS4 1.6L
모델은 151만1983원어치가 들어간다.

7~9위는 2.0L급 수입 신차들이 차지했다. 배기량이 적은 다른 차들을 제치고 상위권에
올랐다. 7위는 폴크스바겐의 골프 카브리올레 2.0 TDI 블루모션(159만3467원), 8위와 9위는 아우디의 A4 2.0
TDI(162만2616원)와 A6 2.0 TDI(167만3642원)였다. 10위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B200으로 연간 연료비는
169만4962원이었다.


2012082301743_1_1_20120824121604.jpg
자동차 연비 WORST 10/그래픽=박종규

이어 폴크스바겐의 시로코
R라인, 모닝 1.0 가솔린(밴 포함), 폴크스바겐 CC TDI 블루모션, BMW525d X드라이브, 미니쿠퍼 디젤 컨트리맨, 싼타페 2.2
디젤 2륜구동 수동 모델, BMW535d 등이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경제적인 차들이 있는가 하면 기름을 가장 많이 먹는 ‘기름
먹는 하마’ 순위도 매길 수 있었다. 이들은 대부분 수억원을 호가하는 신형 슈퍼카들이었다. 가장 연비가 나빴던 차는 페라리 458 스파이더와
458 이탈리아, 벤틀리 컨티넨탈 GTC 등 3종으로 연비가 L당 5.6km에 불과했다. 연간 연료비는 524만7268원. 가솔린을 연료로
사용하는 이 차들은 L당 5.6km밖에 가질 못했다.

이어 아우디의 R8 GT 스파이더 5.2 FSI 콰트로는 489만7450원의
연료비가 드는 것으로 계산됐고, 마세라티의 그란카브리오 스포츠 모델과 벤츠의 SLS AMG 로드스터는 466만4238원의 연료비가 드는 것으로
예상됐다. 7~10위는 벤츠의 ML 63 AMG(459만1359원), 파나메라 터보와 파나메라 터보 S(445만2227원), 재규어 XKR
5.0 SC(432만1279원)였다.

수입차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스포츠카나 슈퍼카를 만드는 회사들도 연비 개선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엄청난 성능을 내는 데에는 여전히 많은 연료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2.0L 이상 디젤 차량의 연비 개선이 이어지는 것이
눈에 띄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원 기자 tru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