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텔 4WD동호회- UNI4X4. 성 시흥, 대화명:[코난]님의 96년식 스포티지
페이지 정보작성자 바다 작성일00-07-04 07:39 조회39,167회 댓글1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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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텔 4WD동호회- UNI4X4. 성 시흥, 대화명:[코난]
SPORTAGE GRAND 96"
"Sportage"가 "Supertage"로 변신을 했다!
단순히 날렵하고 깜찍하던 이미지의 "SUV"가, 지금은 제법 단단하고 터프해 보이는 강렬한 모습으로 변모한 것이 인상적이다. 동 차종으로는 보기 드물게 윈치까지 장착하고 있어 그 분위기를 더 해주는 듯 하다.
타 차종의 다소 난이도 있는 내용의 튜닝방식을 적용한 것은 아니지만, 모빌의 이곳 저곳을 살펴보니 나름대로의 Owner에 열정과 성의를 느낄 수 있었다. 지금 당장이라도 휠 하우스를 꽉 채우고 있는 31" M/T 타이어로, 지면을 박차며 이곳 서울을 벗어나 그 어딘가의 험로와 오지를 마음껏 누빌 듯한, "Supertage"의 모습을 살짝 구경해보기로 한다.
이전의 외형과는 달리 강인해 보이는 앞모습이 인상적이다.
"IBACH" 코일 스프링(2"inch up)과 "KYB(Shock)"를 장착하여 차고 상승과 댐핑력을 높였다.
후륜은 코일 스프링 브라켓을 개조하고(60mm 우레탄 부싱 삽입) "Gabriel(Shock)"을 장착.
튜닝 후의 좌,우 옆모습.
전후,150mm정도의 차고 상승에도 불구하고 사이드스텝으로 인해 그 정도가 크게 눈에 뛰지를 않는다. 그러나 험로 주행시, 차체에 직접적인 노면충격을 방지하기 위하여 사이드스텝을 장착하고 있다.
동 차종에는 전례가 드물게 장착 되어 있는 "WARN" X 8000i WINCH. 경사 진입 각 손해를 막기 위해 깔끔하게 제작된 브라켓이 인상적.오프로드에 대한 "오너"의 열정을 가늠할 수 있는 장비이다. 차체전면에 늘어난 윈치무게(윈치34kg,브라켓 10kg)로 인해 주행시, 또는 브레이킹시에 노면충격에 의해 발생되는 "dive"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전륜 코일 스프링 위에130j/25mm규격으로 스프링 아답터를 선반제작하여 장착을 하였다.
그리고 야간 오프로딩시 매우 유용한 "HELLA" SERACH LIGHT.
이전에는 지붕전면에 설치하였었으나, 주행 중에 발생되는 바람 가르는 풍절음(Wind noise)이 문제가 되어 현재의 위치에 장착을 하였다.
전,후륜에 장착되어 있는 "BFGood rich" 31" M/T tire.
Excel 7j/15" -29 5 hole wheel
30mm이상 휠 하우스 전면을 절단 하여 타이어의 "up stroke" 공간 확보를 시도하였으나, 후륜의 경우에는 휠 트러블 발생시 타이어와 휠 하우스간의 간섭은 여전히 문제. 계속적인 개선의 여지가 필요하다.
실내 트렁크를 좀더 여유있게 활용키 위해 스페어 타이어를 지붕 위 리프트에 장착 고정하였다.
2000cc Diesel turbo intercooler
현재까지의 튜닝결과, 일반 온 로드 주행시(2WD) 커진 타이어로 인해 스타트가 약간 둔해진 점과 전륜 코일 스프링 상단에 장착된 아답터로 인해 서스펜션의 역할을 전혀 기대할 수 없는 것이 단점.
그러나 오프로드 주행시에는 4L/4H(4WD), 모든 부분에서 이전과의 파워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주파능력 이 훌륭하다. 매우 강해진 댐핑력으로 인해 전륜은 큰 문제가 없으나 액슬방식인 후륜은 고르지 못한 노면에서의 휠 트라블로 타이어와 휠 하우스간의 간섭이 역시 문제. 이후에도 계속적인 개선이 필요할 듯.
"33 inch tire 까지는 장착을 하여 보고 싶습니다".
요즘 한창 오프로드의 재미와 이를 통한 자신의 모빌 튜닝에 흠뻑 빠져 있는 성 시흥씨(삼성물산 건설 팀 근무). 작년 9월경, 유니텔 4wd 동호회에 가입한 것이 계기가 되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한다. 오프로딩시, 다른 차종에 비해 약간은 불리한 것이 오히려 자신의 모빌에 정성(튜닝)을 쏟게 된 이유가 되었다고.
롱바디인 자신의 모빌, 스포티지 그랜드의 불리함을 극복해보고자 나름대로 노력해본 튜닝의 내용이 아직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그는, 동 차종의 튜닝에 대한 데이터를 구해볼 수 없는 것이 가장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
그나마 모빌의 불리한 점을 커버하고 만일에 있을 조난작업을 위해 장착해놓은 윈치가 대견하다는 듯, 밝은 웃음으로 바라보는 성 시흥씨의 모습을 보니 개념없이 단순히 차량을 치장하는 의미로 튜닝하는 일부의 사람들과는 달리, 목적의식을 분명히 갖고 임하는, 오프로드를 위한 튜닝을 추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도 그 열정이 긍정적인 결실을 맺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