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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튜닝- 김휘재씨의 블레이져와 하이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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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다 작성일00-07-20 07:39 조회22,074회 댓글3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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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TUNNING, 김 희재 CHEVORATE BLAZER Pickup 86"


지평선의 끝 자락을 가늠하기 힘든 드넓은 대지 위를 거친 숨소리를 뿜어내며 힘차게 달려나갈 듯한 당당한 위용.

6211cc 디젤의 강력한 심장을 지닌 오프로더, 블래이져.
비좁은 산길을 타는 것보다는 넓은 평지 위를 거침없이 달리는 모습이 더 제격인 우람한 덩치의 몬스터 블래이져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BLAZER Exter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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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미군의 전략 지원 차(CUCV : Commercial Utility Cargo Vehicle)로 채택되어진 시보레 블래이져 픽업(K-5)은 민수용에서의 인기와 실용성을 그대로 이어받아 군용으로서도 그 다양한 역할의 폭을 더욱 넓힌 모델.

국내에는 주한 미군이 사용하던 블래이져 픽업이 민간인들에게 불하되어 다수의 차량들이 운행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본 모빌은 튜너로서 이름이 알려진 김희재(mr"tuning 대표)씨에 의해 재 탄생된 몬스터 블래이져이다.



7 inch Lift up tuning 과 눈길을 끌 만한 실용적이고 독특한 외형 tuning으로 새롭게 변모한 블래이져 픽업, 열정적인 튜너의 정성스런 손길의 흔적이 담긴 그 인상적인 모빌을 만나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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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이져의 강력한 심장인 6,211cc V8 Diesel Engine.

전륜의 리프트 업은 액슬과 리프 스프링 중간에 3" steel block을 삽입하고 그에 맞게 기존 U볼트보다 3" 연장된 탄소강 재질 U볼트를 장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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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륜의 리프트 업은 샤클 마운팅 브라켓을 새롭게 자체 제작하여 보강을 하고 샤클 또한 200mm 길이로 제작하여 장착. 샤클은 170mm와 200mm, 의 높이로 조정할 수 있게 제작.
사진의 현재 모습은 200mm의 높이로 장착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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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업으로 인한 프로펠러 구동 샤프트와 diff axle의 각도 변화에 의해 꺽 여진 스프링시트와 리프 스프링 중간에 삼각형모양의 steel block(15도 각)을 삽입하여 원래의 형태를 유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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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업을 위하여 추가로 3" Body up을 하였다.


7" Lift up으로 인한 차고 상승에 맞추어 브레이크 호스를 연장.
Shock은 신장 감쇄력이 강한 Gabriel을 1차 댐퍼로 적용하고 2차 댐퍼로서 Rancho RS5000을 더블(double)로 장착하여 무거운 차체중량에 맞게 적정한 댐핑 압력을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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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업으로 인해 웜 기어와 래터럴 로드의 Gab을 보완하기 위해 기존의 Pitman Arm을 보강 재 제작을 하여 10도의 각도 조정과 강도를 높였다.


33X14.50 MT/15R DICK CEPEK Tire와 15X10j steel wheel(crome) .


전면 범퍼는 튜너인 김희재씨가 알루미늄 재질로 직접 자체 제작을 하여 장착.
손수 작업한 것 치고는 외형의 마무리가 매우 깔끔한 편. 재질은 알루미늄 5052계열을 사용하여 내식성이 매우 강하다.


윈드실드 상단에 장착된 선바이저(Sunvisor).
FRP재질로 된 제품으로서 미국 현지의 블래이져 옵션 파츠를 수입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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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이져에 장착된 버켓시트. DNW 레까로 시트를 장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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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식 시프트 레버 방식인 블래이져. 스티어링 휠은 모모(MOMO)제품을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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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 레그룸에 알루미늄 재질로 된 스탭을 제작, 부착하여 기존 보다 50mm 정도 발판의 위치를 높였다. 발판 높이로 인하여 운전시 발의 위치가 매우 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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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튜닝 한가지.
적재함과 실내사이에 뒷 유리를 개폐할 수 있도록 개조. 실용적인 측면에서 매우 재치있는 아이디어. 환기는 물론 차에서 하차하지 않고 곧바로 적재함으로 출입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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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이져 롤 바에 장착된 써치 라이트.
24volt의 전원을 쓰고 Hi Beam과 Low Beam이 모두 가능하여 상황에 따라 매우 유용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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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씨가 직접 제작한 롤 바(Rollbar).
자체 제작한 제품 중, 디자인이나 구조,강성 등의 부분에서 이만한 완성도를 보여주는 제품은 매우 드물 듯. 특히 외관의 형태가 매우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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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바 상단에 장착된 써치 라이트는 위에 사진에서처럼 써치 브라켓을 위로 펼 수 있고, 옆 사진처럼 아래로 접을 수 있게 가변식으로 제작되었다. 상황에 따라 용도를 다양 화할 수 있는 점이 매우 특이하다.


적재함 후미에 장착된 트레일러 견인용 후크.
좌우측에는 차량 견인용 후크가 각각 하나씩 장착되어 있다.


적재함 모서리 면을 모두 체크 무늬 알루미늄으로 감싸 보강하여 부식 및 차체 손상을 방지하였다.


순정 블래이져와 나란히 서있는 모습.


군용 모델이었음을 감추지 못하는 순정 블래이져와 비교한 몬스터 블래이져의 모습은 높아진 차고와 함께 전혀 다른 외형을 보여준다.


아래는 현재 튜닝작업이 진행 중인 도요다 하이럭스. 김희재씨가 틈틈이 정성스럽게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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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전륜 토션 바를 조정하고 후륜 200mm 샤클을 사용하여 4inch 리프트 업을 해놓은 상태. 타이어는 역시 Dick Cepek 33X14.50 15R을 장착하고 있다. 이미 롤 바를 비롯한 익스테리어 작업은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된 상태이고 이미 리프트 업된 상태에서 추가적인 리프트 업을 예정하고 있다. 새로운 모습으로 또 다시 변모할 몬스터 하이럭스를 기대해 본다.

Mr,Tuning ! 김희재
"생각 해본 대로 손을 대고 만들어 보는 것이 그저 즐거울 뿐입니다."



시보레 블래이져를 나름대로 튜닝을 한 김희재씨(Mr, Tuning대표)의 소감이다.
이것 저것 직접 제작하고 튜닝을 하는 것을 즐기는 김희재씨는 얼마 전 본인의 호기심과 욕심으로 블래이져를 구입하여 틈틈이 튜닝을 해왔다고 한다.


본 사이트에서도 잠깐 소개되었던 적이 있는 본 모빌을 김희재씨가 직접 사들여 본인의 의지대로 꾸며 보았다.


"Show Car 개념으로 제작되어진 모빌, 블래이져를 보고 한눈에 반해 사들였죠. 그리고 곧바로 실전에 투입가능한 오프로더로 만들기 위하여 많은 부분을 보완하고 손을 보았습니다."


Mr, Tuning !
이것은 김희재씨 자신이 대표하고 있는 튜닝 업체의 상표이자, 본인의 이미지 로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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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후반부터 모터 크로스에 심취하여 80년대에 모터크로스에 관련된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비롯한 각종 수상경력을 갖고 있는 김희재씨.


그의 모터 바이크 라이딩 테크닉은 가히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었다는 것은 그 계통의 사람들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 한때는 국내 자동차 레이스 초 창기 멤버로서 80년대 중반 영종도 레이스 시대를 보내기도 했던 다재다능한 인물,


또한 낚시계통에서도 그의 명성은 매우 크다.
배스 낚시계 1세대로 한때는 본인이 직접 제작하여 판매한 "김희재 낚시 용품"이 시장에 공급되었을 정도.


이런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김희재씨는 이미 모터바이크 튜닝을 비롯한 경주용 레이스 카 및 스트리트 카 튜닝을 거쳐 현재는 낚시용품과 배스낚시용 보트와 트레일러 제작까지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열성적인 튜너.


하지만 지금은 본업을 외면한 채(?) 오프로드용 모빌 튜닝에 푹 빠져 있는지 오래다. 이전의 모든 경력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그는 자신의 뛰어난 손재주를 상업적인 면과는 잘 연관시키지를 못한다.


그저 자신이 관심을 갖게 된 것에 대해 몰두하고 심취할 수 있는 것에 자기 만족을 하는 경우가 허다 한 김희재씨. 얼마 전에도 자신이 직접 개발한 "울트라 트위스트 셔클"이라는 제품을 탄생시키기도.


그것을 보고 자청하여 광고를 하여 준 본 사이트의 의도와는 달리, shock을 장착하지 않은 상태의 휠 트라블 이라는 등의 장삿속이라는 오해를 하는 극히 일부 독자들의 편견이 있었음에도, 그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

"울트라 트위스트 셔클"은 그저 혼자만의 성취감과 즐거움 이었을 뿐, 돈 버는 일과는 상관이 없는 일이었기 때문.


지금도 그의 공작창에는 본인이 직접 장만한 코란도 두 대가 마당을 지키고 있다. 또 무엇인가 색다른 튜닝을 시도하기 위한 도구로서 자리하고 있는 순정 코란도 두 대. 얼마 후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할 그 모습들을 기대해 본다.


새롭게 달라진 몬스터 블래이져와 열성적인 튜너, 김희재씨.
오프로드에서 함께 하는 그 둘의 모습을 곧 보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