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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텔 4WD동호회- UNI4X4. 성 시흥, 대화명:[코난]님의 96년식 스포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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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다 작성일00-07-04 07:39 조회38,67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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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텔 4WD동호회- UNI4X4. 성 시흥, 대화명:[코난]


SPORTAGE GRAND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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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ge"가 "Supertage"로 변신을 했다!
단순히 날렵하고 깜찍하던 이미지의 "SUV"가, 지금은 제법 단단하고 터프해 보이는 강렬한 모습으로 변모한 것이 인상적이다. 동 차종으로는 보기 드물게 윈치까지 장착하고 있어 그 분위기를 더 해주는 듯 하다.
타 차종의 다소 난이도 있는 내용의 튜닝방식을 적용한 것은 아니지만, 모빌의 이곳 저곳을 살펴보니 나름대로의 Owner에 열정과 성의를 느낄 수 있었다. 지금 당장이라도 휠 하우스를 꽉 채우고 있는 31" M/T 타이어로, 지면을 박차며 이곳 서울을 벗어나 그 어딘가의 험로와 오지를 마음껏 누빌 듯한, "Supertage"의 모습을 살짝 구경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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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외형과는 달리 강인해 보이는 앞모습이 인상적이다.
"IBACH" 코일 스프링(2"inch up)과 "KYB(Shock)"를 장착하여 차고 상승과 댐핑력을 높였다.

후륜은 코일 스프링 브라켓을 개조하고(60mm 우레탄 부싱 삽입) "Gabriel(Shock)"을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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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 후의 좌,우 옆모습.
전후,150mm정도의 차고 상승에도 불구하고 사이드스텝으로 인해 그 정도가 크게 눈에 뛰지를 않는다. 그러나 험로 주행시, 차체에 직접적인 노면충격을 방지하기 위하여 사이드스텝을 장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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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차종에는 전례가 드물게 장착 되어 있는 "WARN" X 8000i WINCH. 경사 진입 각 손해를 막기 위해 깔끔하게 제작된 브라켓이 인상적.오프로드에 대한 "오너"의 열정을 가늠할 수 있는 장비이다. 차체전면에 늘어난 윈치무게(윈치34kg,브라켓 10kg)로 인해 주행시, 또는 브레이킹시에 노면충격에 의해 발생되는 "dive"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전륜 코일 스프링 위에130j/25mm규격으로 스프링 아답터를 선반제작하여 장착을 하였다.
그리고 야간 오프로딩시 매우 유용한 "HELLA" SERACH LIGHT.
이전에는 지붕전면에 설치하였었으나, 주행 중에 발생되는 바람 가르는 풍절음(Wind noise)이 문제가 되어 현재의 위치에 장착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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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륜에 장착되어 있는 "BFGood rich" 31" M/T tire.
Excel 7j/15" -29 5 hole wheel
30mm이상 휠 하우스 전면을 절단 하여 타이어의 "up stroke" 공간 확보를 시도하였으나, 후륜의 경우에는 휠 트러블 발생시 타이어와 휠 하우스간의 간섭은 여전히 문제. 계속적인 개선의 여지가 필요하다.
실내 트렁크를 좀더 여유있게 활용키 위해 스페어 타이어를 지붕 위 리프트에 장착 고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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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cc Diesel turbo intercooler
현재까지의 튜닝결과, 일반 온 로드 주행시(2WD) 커진 타이어로 인해 스타트가 약간 둔해진 점과 전륜 코일 스프링 상단에 장착된 아답터로 인해 서스펜션의 역할을 전혀 기대할 수 없는 것이 단점.
그러나 오프로드 주행시에는 4L/4H(4WD), 모든 부분에서 이전과의 파워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주파능력 이 훌륭하다. 매우 강해진 댐핑력으로 인해 전륜은 큰 문제가 없으나 액슬방식인 후륜은 고르지 못한 노면에서의 휠 트라블로 타이어와 휠 하우스간의 간섭이 역시 문제. 이후에도 계속적인 개선이 필요할 듯.

"33 inch tire 까지는 장착을 하여 보고 싶습니다".


요즘 한창 오프로드의 재미와 이를 통한 자신의 모빌 튜닝에 흠뻑 빠져 있는 성 시흥씨(삼성물산 건설 팀 근무). 작년 9월경, 유니텔 4wd 동호회에 가입한 것이 계기가 되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한다. 오프로딩시, 다른 차종에 비해 약간은 불리한 것이 오히려 자신의 모빌에 정성(튜닝)을 쏟게 된 이유가 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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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바디인 자신의 모빌, 스포티지 그랜드의 불리함을 극복해보고자 나름대로 노력해본 튜닝의 내용이 아직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그는, 동 차종의 튜닝에 대한 데이터를 구해볼 수 없는 것이 가장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
그나마 모빌의 불리한 점을 커버하고 만일에 있을 조난작업을 위해 장착해놓은 윈치가 대견하다는 듯, 밝은 웃음으로 바라보는 성 시흥씨의 모습을 보니 개념없이 단순히 차량을 치장하는 의미로 튜닝하는 일부의 사람들과는 달리, 목적의식을 분명히 갖고 임하는, 오프로드를 위한 튜닝을 추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도 그 열정이 긍정적인 결실을 맺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