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코란도9인승 구입을 축하합니다.



차의 바퀴의 모양은 앞쪽이 좁고 뒷쪽이 넓어야 정상입니다. 이것이 정상적인 토우 인

입니다.



카센타에서 타이로드엔드(?)라고 액슬(보통 데후라고 부르더군요) 아래쪽의 타이어를

양쪽으로 잡고 있는 강철봉 비슷한 것으로 조정합니다.



그리고 앞차축의 타이어 윗쪽이 아래쪽보다 넓어야 합니다. 이것이 정상적인

캠버각이고 역캠버의 경우에는 하단이 넓습니다. 이종류의 차는 예전에 미군이 쓰던

케네디 JEEP(M-151)의 경우에 적용된 것으로 그리 흔하지 않은 방식입니다.



우리나라 차들은 보통 정상적인 캠버를 사용합니다. 선생님의 경우처럼 차가

이상한(?) 경우라든가 제차처럼 과도한 마이너스 휠에 광폭타이어를 장착할 경우에

나타납니다.



조금 힘드시더라도 차 아랬쪽을 잘 관찰 하시면 차의 구조가 눈에 들어 올겁니다.

차를 가장 잘 알수 있는 방법이죠.

물론 땅바닥을 기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르겠지만 그정도의 수고는 감수해야 하지

않을까요.



가장 편한 방법은 카센타 가셔서 토인과 캠버각을 조절해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물론

비용을 지불하시구요.



그리구 "데후"라고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용어는 차축을 잘못 말한 것으로

사륜구동차에는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차축은 두종류가 있는데 구동이 되는것과 구동이 안되고 바퀴만 달려 있는 것으로

구분이 됩니다. 즉 살아 있는 것이 라이브액슬이고 죽어 있는 것이 데드액슬이

됩니다. 데드액슬은 화물차의 앞차축이나 전륜구동승용차(쏘나타) 등의 경우에

후차축이 해당됩니다.



코란도는 앞뒷차축이 모두 구동되므로 라이브액슬 이라고 해야 합니다.



보통 휠얼라인먼트를 손볼때 캠버각과 토인도 같이 조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휘얼라인먼트만 봤다는 것이 이상합니다.



제가 예전에 기억했던 것을 정리해 보았는데 이것들이 다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책을

보고 말씀을 드렸으면 더 좋았을텐데 다음에는 정확한 답을 드리겠습니다. 참고 만

하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최강 코란도9 93식 소유자 제천 유종헌





> 구코 9인승 90년식입니다.

> 어제 큰 맘먹고 앞 타이어 두 개 신품으로 갈고 휠얼라인도 잡았습니다.

> 중고차 살 때부터 앞 바퀴의 모양이 영 이상한지라...

> 이걸 어떻게 말로 설명해야 할지... 차를 정면에서 봤을 때 좌우 양바퀴의 간격이

아래가 위보다 넓고, 앞쪽이 뒤쪽보다 더 벌어진 상태 (마치 양무릎은 모으고 다리만

벌린 형국)... 그러다보니 타이어의 안쪽이 편마모가 심했던가 봅니다.

> 근데 휠 얼라인먼트를 본 결과, 핸들의 불안함은 어느 정도 가셨는데 앞 바퀴

모양은 하나도 변함없이 여전히 볼썽사납습디다. 저는 두 바퀴 다 지면에 십일자로

수직을 이루리라 기대했었는데... 더구나 핸들도 왼쪽으로 틀어져 버렸어요. 휠

교정하기 전에는 안그랬었는데...

> 제 차 앞바퀴 모양이 무슨 원인 땜에 그럴까요? 혹 잘 모르겠지만 데후인지 뭔지,

이게 비정상이기 때문입니까? 아니면 다른 원인이 있는지?

> 핸들이 돌아간 것은 현재의 조정된 휠 얼라인먼트 상태를 그대로 유지한 채

정상으로 복구 가능합니까?

> 강호에 사시는 여러 현자들의 많은 조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