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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n M6000(구형)윈치 분해를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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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비군] 작성일07-08-22 21:09 조회1,800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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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비싸 눈길조차 못주고,

마음조차 먹지 못했던 윈치가 어찌 하나 굴러 들어왔길래...

.

무부하상태로 운전해 본 결과 모우터와 기어 박스에 열이 발생

하는 듯해서 열어 봤답니다.

정말이지 너무 하더군요.

렌치 하나로 모두 분해가되는 간단한 구조이지만, 처음 커버를

벗기는순간 깜딱 놀랬습니다.......ㅎㅎ

땀흘리며 청소하고, 구리스가 뿌직뿌직 밀려 나올 정도로 꽉 채

웠습니다.

저속 기어이기 때문에 부하를 받거나 하는 문제는 없다고 하는군요.

.

질문:

이 윈치는 와이어 드럼을 Free 상태로 할 수있는 타입인지요?

부식으로 고착됨을 감안하더라도 아무리 두드려 보고 애를 써도

레버가 외측 기어를 움직여 Free상태로 하기가 어렵더군요.

레버도 그냥 두껑 역할만 하는 타입인가요?

그냥 정역으로 사용해도 되겠지만, 궁금하네요.

분해 청소해 주는 고마운 부서 직원은 움직여야하는 구조이므로,

뒷쪽으로 드릴링해서 때려서 빼주겠다고 다음에 가지고 오라고 하

네요.(속으론, "그냥 쓸란다...."했습니다...ㅎㅎ)

.

(청소 완료 모습과 조립 과정은 저도 거드느라 카메라를 잡지 못했습니다.)


사진1 사내 기계 기술자들에게 부탁하여 탁자에 올려져 수술을 기다립니다.


사진2첫 두껑을 열었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도데체, 이상태로 시운전이 되었던 것이 신기 합니다.


사진3와이어 드럼측의 기어입니다. 최종 기어를 돌려 주는 역할인가 봅니다.


사진4기어 박스쪽 모습입니다. 부하 최종부분의 세번째 기어 셋트이네요. 그리스 자욱이란 찾아볼 수도 없네요.


사진5세번째 출력 기어셋트를 들어낸 모습


사진6


사진7나란히 마지막 작은 기어가 모우터의 육각 축에 물려서 돌아가는군요.


사진8작은 기어들은 그래도 부식이 덜한 듯 합니다.


사진9쫄로리 줄세워 놓고 기념사진입니다. 좌측의 기어박스도 둘로 나누어집니다.


사진10 모우터 쪽의 상태는 이상이 없군요. 그래도 구리스 듬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