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을 타고 퇴근을 하는데, 우연히 뒤에서 제 차를 발견한 아내가 전화를 했더군요.

+저것도 차인가 하고 무시했었는데, 뒤에서 보니 그럴 듯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럼 그렇지. 얼마나 공을 들인 것인데 하고 만족해 했는데, 집에 차를 세운 것을

보더니, +앞은 영 아니올시다+라는 겁니다. 승용차가 아니고서 완벽하게 미학적인 앞

모습을 갖춘 차가 어디 있겠습니까? 다 좀 헤벌래 하죠.



그렇긴 하지만, 이 구코,cj류는 좀 더 하지 않습니까? 반쯤은 클래식 카 같고, 트럭

같기도 합니다. 그런 모습들을 순화하려고 여러 가지 종류의 그릴들을 부착하고

다니나 봅니다. 제 것도 검정색 프라스틱으로 된 초창기 그릴을 붙이고는 있으나 썩

세련된 것이 아니라서 다른 것을 찾습니다.



예전에 남대문에서 수입해 팔았던 것 같은데, 그릴 전체에 덮는 스텐(또는 크롬

도금인지도 모릅니다만) 판이 있었는데 혹시 가지고 있으면서 사용치 않는 분이

계실까 해섭니다. 적정한 가격에 구입하겠습니다. 011-9970-3307입니다. 전면 그릴

모양이고 전체를 덮는 것이어야 합니다.



피터팬님 안녕하시죠. 후배분이 만들었다는 구코용 와이드 플레어 보고 싶습니다.

제논이나 완에서 나온 것과 유사한 형태라면 당장 구입하고 싶구요. 연락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