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그러니까 토요일 오후에 우리 코란이를 몰로 시내주행을 하다가 엄청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편도 4차로의 대로를 1차선으로 주행중 우당탕탕하는 소리와 함께 뒷대우랑 프로펠라 샤프트랑 연결되는 부분이 파손. 쪼인트가 나간게 아니라 완전이 수박통이 박살나서 리데나하고, 베아링까지 다 튀어나왔슴다. 오일이 길바닥에 줄줄 흘러넘침다...

보험회사 연락해서 렉카에 싫고 쌍용정비센터로 갔습니다. 황당한건 뒷대우가 다 고장나서 앗세이로 갈아야하는데, 부품이 없다고, 부품 구해오면 수리해 줄 수 있답니다. 너무 근데, 오늘 아침에 재생부품 구했다고, 고칠거냐고 전화왔슴다. 견적은 대략 공임포함 50만원정도...(흑흑흑, 차량 구입가격의 절반이네여...) 저, 코란도 구입한지 20일 됐슴다. 이럴수도 있는겁니까? 순정상태고, 험하게 몰고다닌 것도 아니고, 오프한것도 아닙니다.

혹시 고수님들 비슷한 경험 있으면 조언부탁드리구요, 장안평이라든지 부속가게에 가면 뒷대우 수리품 앗세이로 구입할 때 얼마면 될런지요? 그리고 만약 이걸 고쳐서 타는게 좋을까요? 고쳐서 타고다니다가 다른데 또 고장나면 금전적 손해가 장난 아닐텐데... 던이 남아도는 것도 아니구... 아님, 한 100만원 손해보고 폐차해 버리는게 나을까요? 선배님들의 의견 구함다. 급합니다. 빨랑 조언주세요... 글구, 제모빌이 91년식 RS 6인승 순정이니까 주위에 혹시 쓸만한 후륜액슬 앗세이로 있으면 구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