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열플러그에 관하여...



알브이 예열플러그의 경우는 2개까지만 작동하면 한 겨울에도

시동이 걸립니다. 대신 한 30분이 족히 걸리지요...



또한, 알브이 예열플러그는 일제와 프랑스제 보쉬 두 종류가

유통되고 있습니다. 일제의 경우는 구하기 쉽고 가격은 싸지만

불량율이 높습니다.

가격은 일반 부품상에서 개당 6000원정도 하더군요.



비싸도 프랑스 보쉬를 적극 권합니다. 보통 개당 10000~12000원선

입니다. 장안평에서는 더 쌀겁니다. 이놈으로 교체하면 예열에는

별 문제 없습니다. 아울러, 새 예열플러그로는 단선 테스트 같은

것은 진행하지 마시고 기존에 것을 떼어 내어 테스트 해 보시고

신품 교체전 배선에 이상있는 부분을 찾아 보십시오.





2) 연료펌프에 대해서...

연료펌프는 장착 후, 공기빼기 작업과 호스에서 압이 세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극히 적습니다. 신품으로 교체하셨다면

하자가 발생할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비품 중에는 연료펌프 상하가 조립식으로 되는 것이 있어서 이런

놈들은 잘 조이지 않으면 압이 세기도 합니다.





3) 솔레노이드밸브...

알브이 솔레노이드밸브는 알에스와는 다릅니다. 알에스용을

장착하면 절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기장이 틀릴 겁니다.

알브이 솔레노이드밸브임을 확실히 확인한 후 교체하십시오.



솔레노이드밸브가 비정상적일 경우는 주로 시동이 꺼지지 않는

경우입니다. 키박스에서 전원이 차단되면 솔레노이드밸브가 단전

되어 연료 공급이 차단되어야 하나...고장일 경우는 전원이 인가

된 후, 다시 단전 되지 않아서 인위적으로 단선시켜야 합니다.



또한, 일부 경우는 접속 불량이 발생하여 전원인가 및 단선 모두

잘 안되는 경우도 있는데...이럴 경우가 바로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위 경우보다는 전자일 경우가 훨씬 높습니다.



4) 브란자 문제...

시동 불발과 관련해서는 예열플러그나 연료펌프, 호스압력등이

관련이 높고, 그 다음이 솔레노이드밸브/ 브란자 순입니다.

모든 조취를 했는데 잘 안걸린다면 브란자의 문제일 확률이 높습니다. 브란자의 노후나 브란자 조정이 잘못될 경우 위와 같이 시동이

안되거나 바로 혹은 브레이킹시 꺼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브란자 수리 전 브란자 조절을 통해 알피엠을 높이고 테스트해 보는

방법이 있는데...이는 예전에 이곳에 소개한 것도 같습니다. 아니면

해적 질문란에 있는데...잠깐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모빌 앞쪽에서 브란자를 잘보면 부란자 오른편에 실내로 들어가는

와이어가 보입니다.(이 와이어가 실내에서 브란자 조절하는 놈임)

이 와이어를 따라가서 브란자에 붙어 있는 부분을 보면 8미리 너트로

조정할 수 있게 되어 있는 부분이 보입니다.

열심히 찾아보시면 보일 것 같고, 이 부분을 오른쪽으로 조여 보십시오, (방향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혹은 왼쪽일 수도 있음)

돌릴때 횟수를 기억하시고 와이어가 팽팽해지는 방향이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보통 시동이 잘 걸리지 않던 차도 바로 시동이 걸립니다. 대신 알피엠이 상승하므로 어느 정도 조정하느냐에 따라 엔진음이 확연히 커지게 됩니다. 시동후 알피엠 수치 살펴보시고, 10분이상

테스트하여 바로 꺼지는지도 확인해 보십시오.



만약, 꺼지지 않는다면 브란자를 의심해 보아도 좋습니다.



브란자의 경우는 고무마킹이 노후되어 경유가 세거나 위의 경우처럼

부란자 조정이 원활치 않아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매연배출과는 또 다른 얘기이므로 세밀히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위의 순서로 다시 한 번 테스트해 보시고, 글을 다시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위의 문제가 아니라면 시동이 불발될만한 이유는 거의

없으며, 다음번에는 배선이나 호스압력이 세는지를 분해하여 체킹

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성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