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 오픈을 93년도에 구입하여 아직까지 가지고 있는좀생이 입니다

순------정으로요.

이런저런 고장없이 아직까진 잘 타고 다니는데

앞으로가 문제가 될것 같읍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그러니까 09:49분경 덕소에서 서울로 출근하던길에

토평 인터제인지 부근에서 덕소쪽으로 달려오는 빨간색 오픈을 보았

읍니다. 힐높은 구두도 신고 있었읍니다

때마침 달려오는 모빌이 너무 반가워서 쭉 바라보다가 나도 모르게

손을 들어 보였읍니다 그랬더니 빨간색 코란도도 손을 들어 답을

하더군요.흡사 거울을 보고 있는듯 했읍니다 그리고 순간으로

서로 지나쳐 달려가고 있었지요. 아 오늘은 참 좋다......라는

생각이 하루내내 떠나질 않았읍니다. 상대의 빨간색 모빌도 코란도를

어지간 하게 좋아하는 것 같읍니다.

다음에 또 만나면 꼭 정지하여 악수라도 한번 해야 겠읍니다

더불에 따뜻한 커피 한잔하구요. 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