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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 기술정보

그냥 함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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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진유 작성일03-09-03 09:30 조회404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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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코란이 입양한지 이제 겨우 한 달이 지나갑니다.

그동안 문제도 참 많았고, 그래서 이제 겨우 슬슬 정이 들어갈려구 하네요...

차 구입해서 일주일인가 만에 뒷대우 작살나서 47만원 주고 앗세이로 바꾸고(공임포함/ 쌍용 센터에서...), 그 때 브레이크 라이닝이랑 브레이크 쪽 점검받구, 뭐, 미션이나 엔진이나 다른 부분은 이상이 없다고 해서 잘 타고 다닙니다. 그러다가 지난주 일요일에 운전석 의자 부셔져서 폐차장 가서 3만원 주고 쏘3운전석 의자 구해서 바꾸는데 또 하루 훌쩍 가버리고, 차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서 바닥을 보니까 스펀지를 비롯해서 각종 매트, 고무패드가 겹겹히 쌓여서 습기와 함께 썩고 있어서 싹 뜯어버리고, 하여튼 이렇게 쉬는 날이면 거의 하루종일 코란도 만지면서 지냅니다.

튜닝을 하는 것도 아닌데, 주인 바뀐 우리 코란이 이렇게 제 분신이 되어가나 봅니다. "이것만 딱 손보고 그냥 타자!" 하루에도 몇번씩 다짐하지만, 주인의 손길이 닿을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과 무언가 해냈다는 성취감(?)이 자꾸 차에 중독되게 합니다... 보면 볼수록 손봐야 할 곳이 자꾸 생기기도 하구요...



담주에는 차 바닥을 어케 함 해볼 생각입니다. 지금은 맨바닥 철판에 고무매트 하나 깔고 다니거든요. 부식 생겨서 빵구날려구 하는건 어떻게 할까 고민중입니다. 그 담에는 차체 부식을 좀 해결해야겠구... 에구구...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이렇게 시간과 돈을 투자할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겠죠...???



매일 글이 길어지네요... 여러 고수님들 항상 건강하시구요, 앞으로도 좋은 정보 많이 부탁드립니다. 좋은하루 보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