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참.. 이제 코란도 몰다 몰다 . .많은 분들이 .별 경험 다 해보겠지만.





1월 8일





쪽팔리기도 하고... 모 잘났다구 .. 어벤에까지 올리냐..킁~

라는 생각으로 못올렸습니다.. ㅜ.ㅜ





대부분의 코란도 정비를 .. 자가 정비를 하고..해보려는맘

대부분의 코란도 오너분들일겁니다..





다들 잘 하시겠지만..

이상하게 코란도를 오래 몰면 몰수록.. 깡다구라는게 생겨서.





"문제 생기면 .. 고치면 되지 머~!" 라는식의 만용이 생깁니다..



저역시.. 잠재된 트러블에 있어서는.. 늘 저런식이였습니다.





1월6일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용평리조트에 도착하고 나서 살살 달리다 보니

그참 이상하게 하체 쪽에서 드륵~ 드륵 ~소리가 나더군요..

고속에선 느껴지지 않다가.. 저속에서....





아이쒸. 베어링 나갔나.. 하고

주차장에 차 세우고 쟉키로 운전석 앞바퀴 부터 떠서



흔들어 봅니다 - 앞운 -> 앞조 -> 뒷조 -> 운전석 뒷 바퀴 보려다..





느므느므 추운겁니다.. 리조트 답게 3바퀴 멀쩡하고 운전석 뒷바퀴 보려다

느므느므 추워서 .. 에이~ 나중에 집에가서 정밀정검하자 라는



안일한 깡다구 ...발동에..







2박3일 자알 놀고 집으로 오는 영동고속도로 둔내터널을 지나자 마자..



갑짜기.. 엔진이





우웅~~~~!!!!! 거리더니 뒤 똥짜바리가 덜컥! ..





아 좆대씸다.. 운전석 뒷바퀴가 빠져버린겁니다.

영동고속도로 1차선 90키로 속도에서..ㅜ.ㅜ



차분하게? ..비상등 키고 갓길로 바바박~~ 거림서 뒷드럼을 긁어가며..

다행이 뒷바퀴라 안전히?... 갓길로 미끄러지듯~~~



오~ 나에게 이런 .. 차분함이..????

오~ 신이시여 ... 감사 합니다..





차에서 내리면서 뒤를 보니 엇???????

엇??????????? 왜??????????? 볼보가????? 뒤에???????





젠장..~~~!!!

바퀴가 빠지면서 2차선에 있던 볼보의 조수석 앞 , 뒤 문짝을 받아버린거다..





다행이.... 정말 정말 양쪽다 큰사고 없이

그 볼보의 문짝을 친 바퀴는 갓길로 팅겨져 나왔다..나와줬다..(다른차 피해안주고)





그 참..

눈물이 나도록 .. 다행이였다.. 옆에는 와이프도 있었고..

우리는 신혼이다.. ㅡㅡ;;; 둘다 살았다..



몇주뒤 알았지만.. 그 때 와이프의 뱃속에 아기까지....^^ (축하 해줘두 됩니다)





보험사에 연락하고 렉카차 불러서 10키로 무료견인을 써서

새말 휴계소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5톤 트럭에 지게차로 떠서 집으로 싣고 왔습니다...





산게 다행인걸 .. 느끼며..

정말 이젠 잠재된 트러블에 안일하지 않으렵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울산 정구사 국장 샤우드 보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