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서울서 눈본지 한달은 된것 같네요. 이 대로 이번 겨울도 가버리려나 봅니다.



냉각수 관련 글들을 읽다가 제 코란도(겨울동안 한번도 속 안썩힌...일발시동...)



냉각수를 열어 보았습니다. 가을까지만 해도 초록이었던 냉각수가 없는 겁니다.



꽈광~~~



녹슨 쇠만 보이고...근디 어떻게 그 추운 겨울 않얼었을까요.(교환 할때 보니까 조금은 나오더라고요)



무슨 콩비지 같은것 무지하게 껴있고 ....



보조통에 항상 채워져 있어서 방심했습니다.



밸브 고무가 변형되어 보조통에서 라지에타로 물길이 막혀 그대로였던 겁니다.



3년 넘게 코란도를 몰며서도... 정말 무책임한 저를 보고 더 관심을 가져야 겠다고 생각 했네요.



냉각수만 갈았을 뿐인데 기분이었을까요? 퇴근길 코란이가 팍팍 나가는 느낌^^



요즘 여러 중고차싸이트를 보면 우리 코란이가 많이 올라옵니다. 몇개월 사이 주인이 몇번 바뀌는 것도 하도 보니까 알겠더라구요.



길가다 마주치는 코란이 싸이트에서 한번씩은 본것들이고..ㅋㅋ



안타깝습니다. 코란이의 웅장한 외모에 반해서 급하게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것 같습니다.



저 처럼 차먼저 사고 고생 많이 하는 것도 물로 재미 이지만 구입전에 충분한 지식 및 동호회 후원자들을 찾으신 후 구매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음만 오프로더인 코마가 출근 후 농땡이 시간에 잡담함 해보았습니다.



안전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