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몰랐습니다.



뒷 미등이 하나만 살아 있는 줄은....



전 몰랐습니다



뒷 브레이크 등이 두개 다 안들어오는 줄은...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뒷브레이크등이 두개 다 나간채로 다녔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아찔하지만 오늘 그래도 원인을 찾아내서 고쳐서 다행입니다.



근데 생각하면 열이 조금 받네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 당하는 분 없으라고 여기다 글 올립니다.



제 차의 뒷 데루등 쌍용부품점에서 산겁니다. 근데 아셔야 할 것은 지금 나오는 데루등은 코란도가 단종되기전까지의 부속하고는 조금 다릅니다. 지금 나오는 것은 그때처럼 쌍용에서 부품을 검수하거나 그런거 없이 그냥 부품점에서 어느 수량만큼 제조해 달라고 요구가 오면 그때 만들어서 공급한답니다.



얼마전부터 미등이 하나씩 불이 들어왔다 안들어왔다 그러더군요. 브레이크 등이 안들어오는 줄은 몰랐구요. 어제 동호회 후배 결혼식이 있어서 같이 운행하면서 뒷 따라오는 후배가 브레이크 등이 하나도 안 들어온다더군요.



그래서 두개 다 안 들어오니깐 브레이크 페달위 스위치가 고장난줄 알았습니다. 스위치 시험하니까 이상 없고. 혹시나 해서 데루등 분해해봤습니다. 전구도 이상없고 전구 뺀다음 전원체크 해봐도 이상없고 혹시나 싶어 소켓 안쪽을 보니까 이런... 전구 접점과 접촉하는 소켓의 접접을 싸고 있는 프라스틱 케이스가 녹아 있네요. 전구에서 얼마나 많은 열이 나는지 모르지만 그게 녹을 정도라면 사용된 프라스틱이 분명히 문제가 있네요. 아마 대충 만드느라고 좋은 재질의 플라스틱을 쓰지 않은 모양입니다. 새걸로 바꿔 끼운지 서너달밖에 안되었는데 이러니 짜증이 날려고 그러네요.



그래서 후배 오트바이 점에서 빼놓은 중고 2구 소켓을 분해해서 소켓의 프라스틱 접점부위만 분해해서 바꿔 끼웠습니다. 이제는 문제 없이 미등,브레이크 등 잘 들어옵니다. 다시 고장이 안 생긴다면 그 플라스틱 문제가 분명한거지요.



여러분도 미등,브레이크 등이 들어왔다 안왔다 하다가 맛이 갔다면 한번 확인해 보세요. 그렇다고 그것땜에 데루등을 다시 살수는 없잖아요. 새로 산들 똑같은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고...



어제 오늘 이틀 브레이크 등없이 다니려니 오금이 저리네요. 뒷차가 쿵 받을까봐도 무섭고..



언제나 점검은 철저히 합시다....



알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