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몇리터 들어가는지 확인코자 고향시에서

주유등들어온걸 비상기름도 없이 출발----경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 양지톨게이트로나와 죽산까지 110킬로정도 되는 길을 가야했습니다

경부에서 영동 올리는오르막길에서 기름을 넣어달라는 신호가오더군요

모르는 척하구 달렸습니다 평지올라가면괜찮겠지 하면서요

역시 평지는 별무리없이 주행.

주유등들어오고 100킬로 정도 주행하니 기름넣으라는 신호가

오더니 언덕 거의다올라오니까 시동이꺼집니다 기어빼고 탄력으로 언덕만 넘어줘라 기도를하면서 으싸으싸 간신히 넘었습니다

이젠 내리막길 다시시동걸구 내리막탄력을 이용 속력좀냈습니다

잘가데요 가면갈수록 기름넣으라는신호가 심해짐니다

꺼지면 키고 꺼지면키고 동네길에서도 속도 줄였다 시동꺼지면 낭패보니까

속도줄이지도 못하고 쭈~욱 ~~~

간신히 누나네 도착하니 시동이 푸드득하면서 꺼집니다

얼마나 기분이 좋턴지....

아침에 일어나서 말통으로(등유를 넣는지라)3통 반 딱70리터 들어갑니다

모가지까지 채워넣습니다

워낙 눈으로 확인을해야 직성이 풀려서리 숙제하나 풀고나니 기분좋습니다

이제 누가물어도 코란도에 연료 몇리터 들어가냐고 물어보면

70리터들어갈 껄요가 아니구 70리터들어갑니다 라구 말해주세여 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