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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란도리 병원갔다가 완전 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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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성훈 작성일03-05-10 21:40 조회832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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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들 건강하신지.

면허딴지 얼마 안되는 초보가 란도리 입양하고서 글 올린게

얼마전인거 같은데 벌써 꽤 됐네요

그동안 중간고사에 일본 여행다녀와서 좀 소홀했네요. 죄송.

며칠전부터 제 란도리가 브레이크가 밀리더니 (빗길에서 한바퀴 돌았죠)

이제는 또 기어넣을때 걸리는 느낌이 들고(후진기어는 드르륵 거리면서 들어가더군요) 엔진 시동 껄때 동전 굴러가는 듯한 소리가 들려서

어제 동네 마스터 카센타(?)에 다녀왔습니다.



먼저 브레이크 밀리는 현상은 앞 라이닝은 문제가 없는데

뒤쪽이 다 된것 같다면서 제가 얼마전에 브레이크 액이 모잘라서 경고등이 켜졌다는 이야기를 하니깐 마스타도 교환해야 한다고 하시네요

마스타가 브레이크 액 채우는 곳을 말하는것 같던데

마스타 교환 : 75,000원

휠실린더(뒤쪽) 2개 : 30,000원

라이닝,슈(뒤쪽) 2개 : 35,000원

하부작업(바퀴를 때어내야 작업할수 있다고 하신듯) : 30,000원

이렇게 부르시더라구요. 그것도 부품 구할수 있을지 어떨지 모르시겠다면서 20%정도 오버도 생각하시라고.



또 기어 안 들어가는 것과 시동끌때 소리나는건 디스크삼발이 안에

스프링이 파열된것 같다고 하시면서 그거 갈려면 견적이 만만치 않을거라고 하시던데 덕분에 요즘은 학교도 지하철 타고 다니면서

란도리는 쉬게 하고 있습니다.



참. 제가 1500RPM 정도에서 진동이 훑고 지나간다고 했더니 하부를 죽 점검하시고선 놀라시더니 미숀 미미 볼트인가?

그거 2개가 전부다 안 끼워져 있다고 전에 어디서 점검 받았냐고 하시더군요

제가 이 차 받기 직전에 미숀베아링을 손 봤다고 들었는데

아마 그때 빼놓으셨다가 안 꼈나봐요. 괜히 카센타 사장님한테 혼났죠.

휴~ 당장 돈 깨질것도 막막한데 부품 구하기도 어렵다고 하시고.. 차에대해서 모르는 초보에게 역시 란도리는 무리인걸까요.

그래도 일단 열심히 배워보려고 내일부턴 부품구하고 가격 알아보러 다닐 생각입니다.

제가 서울 쌍문동에 살거든요. 혹시 이 근처에 부품 구할수 있는 가게(꼭 근처가 아니더라도)나 란도리 잘 봐 주시는 곳이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어떤 리플이라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럼 제 란도리 퇴원하는 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