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참고가 되시기 바랍니다
페이지 정보작성자 이주상 작성일05-03-03 02:45 조회1,149회 댓글4건 |
본문
안녕하십니까! 도깨빕니다.
이유는 다르지만 본인과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듯 하여 몇 자
드립니다. 코란도는 아니지만 근 일년간 그 발열이란 놈때문
에 휘발유 차량에 별의별 생각과 행동을 해본 경험이 있어 글
을 적어봅니다.
먼저, 온도가 높아서가 아니라 오히려 낮아서 연비에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을 하시는데 그렇다면 참으로 행복하신 상태
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재의 모빌엔진과 장착된 라디에이터의 성능이 어떠한 지는
모르겠으나 통상 써모스탓은 85도 이상에서 열리도록 되어 있고
대부분의 차량은 주행 중, 80~90도 내외를 유지하는 것이 정상
입니다.
만약 개조를 생각하신다면 님의 차량의 온도 게이지가 현재의
기온에서 평상시 주행이나 고속주행에서 어느 위치까지 움직임이
있느냐가 관건이지 온도가 낮은것 같기 때문에 전자식팬을 고려
하시는 것은 훗날 후회가 더 많을 것 같습니다.
일단, 연비나 엔진 구동의 최적화가 님이 생각하시는 정도로 라디
에이터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습니다. 이는 라디에이터와
무관하다는 것이 아니고, 라디에이터의 냉각효과가 지나치게 좋다
고 생각하는 정도라 할지라도 이것이 엔진에 무리를 주거나 연비
를 떨어뜨리거나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알에스나 알브이나 기존의 팬클러치를 달고 있는 상태에서 3열식
이상의 아무리 좋은 알류미늄 라디에이터를 개조해서 넣는다고 해
도 체적상 냉각효과가 지나치게 좋아 차를 망치는 일은 없다고 보
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오히려 문제는 라디에이터나 엔진의 헤드가 노후되어 그 온도가 올
라가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일단 100도를 넘어서는 일이 비일비재
하게 되고, 냉각수의 농도 또한 묽어져 끊는 점 마져 낮아지게 된
다면 이게 제일 큰 문제입니다. 통상 냉각수도 생각하는 것 만큼
끓는 점이 높지는 않습니다. 희석하기에 따라서는 105도 이내에서
끓는 경우도 아주 많습니다.
매일매일 운행하는 차량의 경우 또한 고속주행보다 시내주행이 많
은 차량의 경우에는 아시다시피 발열부분에서 문제가 생기면 헤드
가스켓이 나가고, 헤드가 나가고, 심한경우 호스의 취약부로 스팀
및 냉각수가 새고, 알에스의 경우 콤프가 위쪽에 있으므로 콤프베
아링 오일이 굳고, 알터네이터 베아링 역시 굳습니다.
또한 알터네이터가 100도 이상의 온도에 노출되는 경우가 길어지게
되면 다이오드 및 레귤레이터 이상이 발생하고 휘발류차량의 경우
는 이씨유 및 텐션베아링 tps 아이들모터까지 회손되는 경우도 발생
합니다. 전력소비 및 전기장치도 급격히 나빠집니다. 해서 알터는
평균 기온 80도 내외서 정도에 노출되는 것이 적절합니다.
반대로 운행 중 저속 고속을 가릴 것 없이 냉각수 수온이 평균 75
~ 85도 사이를 꾸준히 유지하게 된다면 이는 전기계통 및 엔진, 라
디에이터 히터관련 부속, 각종 베아링 오일을 가장 오랜시간 안전하
게 쓸 수 있는 상태입니다. 연비도 좋아집니다. 1~2킬로 내외로요
고로 전자식 팬 클러치를 고려한다면 내 차량의 온도가 현재 주행중
오버히트 바로 밑 수준까지 가거나 엔진룸 및 본넷에 손을 대기 어
려운 상태로 상승하는 경우, 혹은 시동을 끊 상태에서 온도게이지가
상당히 치솟는다고 느끼는 상태에서 어떻게 하면 85도 내외를 끊임없
이 유지할 수 있는가에 맞추어져야 합니다.
허나 이것이 쉬운 것이 아니지요. 정해진 공간에서 무턱대고 라디에
이터를 키울 수도 없고, 또 워터펌프나 휀클러치를 대용량으로 교체
해도 문제는 발생을 합니다.
관건은 이것입니다. 차량의 엔진이나 적정한 수온을 유지하면서 장기
간 안전하게 운전하기를 희망한다면 위에서 말한 라디에이터 교체나
워터펌프, 휀클러치 교체는 시동이 꺼진 후에는 의미가 없다는 것입
니다.
실제로 뉴코나 무쏘에 뉴렉스턴 및 렉스턴 휀클러치를 많이 이식합니다.
터보차량이나 고속주행 하시는 분들이 많이합니다. 주행시에는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저속주행을 장시간 하거나 주차하기위해 저속
에서 고알피엠을 많이 쓰거나 한 후에는 역시 시동을 바로 끄고 나면
온도계가 치솟아 오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시동시 85도를 꾸준히
유지했다고 해도 차량의 장수에는 별반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문제는 시동이 꺼진 후, 그 열기가 적절하게 빠져나가지 못하면 차량의
발열문제는 해결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라디에이터의 원리를 아시는 분들은 의문을 갖으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 원래 라디에이터는 시동이 꺼진 후, 스팀이 차면 캡의 스프링
을 밀어올려 스팀구멍을 통해 보조 냉각수 통으로 뜨거워진 냉각수가
들어갑니다. 또 써모스탓도 85도 밑으로 떨어지기 전까지는 시동이 꺼
져도 개폐된 상태이기 때문에 스팀의 순환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역시 이 상태에서 다시 시동이 걸리고 라디에이터의 기압이 낮아지면
보조 냉각수통으로 이동된 냉각수를 다시 역으로 끌어 올려 라디에이
터에 공급합니다. 삼투압 같은 거죠.
허나 차량이 노후되면 이 또한 얘기가 달라집니다. 각종 쇳가루가 냉
각수의 흐름을 방해하고 막힌 코어가 또 방해하고, 워터펌프의 회전또
한 순정 초기의 상태와는 다르고, 팬클러치의 베어링이 들어가는 모델
은 베어링이 마모되서 냉동유가 들어 가는 모델은 이 내동유의 고착화
로 인해 위의 과정이 원활하게 반복되기에 앞서 압력이 약한 쪽으로
스팀이 새기 때문에 냉각수가 차츰 줄고 냉각수의 온도도 점차 올라가
는 현상이 지속되는 것이죠.
최근 뉴코나 무쏘에서 팬클러치 대신 전자식 팬을 연구하는 것은 이러
한 현상때문입니다. 공간이 협소하다보니 기존의 팬 클러치를 보존한
상태에서는 마땅한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주행습관이나 악셀
링을 하는 방법을 바꾸면 조금은 나아지긴 하지만요.
그래서 어떤 분들은 ac 팬에 릴레이와 스위치를 별도로 만들어 시동을
끊 후 스위치를 커면 약 4~5분간 팬이 돌고 자동으로 꺼지게 전자팬이
설치되어 있는 자동차 처럼 개조하기도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콘덴서 팬이 있는 차량에는 그나마 이 방식이 비용도
싸고 안전하면서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스위치를 3단으로 해서 릴레이
를 개별로 설치하면 꼭 에어콘을 틀지 않아도 온도가 올라간다 싶으면
그때 또 사용하게 하는 방법도 있으니 저렴하고 합리적입니다.
반면 드레그를 하거나 고속주행을 많이하면서 이참에 신형차 처럼 전
자식 팬을 써보겠다는 분들은 비용 및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일단 최근 차량은 작동온도를 상시조정할 수 있도록 콘트롤러가 내장
되어 있어 이 콘트롤러와 팬 그리고, 센서와 배선 장비를 구해야 합
니다. 전자팬도 더블식이나 싱글이냐를 고심해야 하고, 중형승용차형
은 출력때문에 쓰지를 못하니 트라제 같은 훼밀리형 모델의 것을 사
용합니다. 헌데 출력이 약 200~250와트정도 나와야 안전하므로 이것
을 고려하면 알터를 정비하거나 업하거나 혹은 오디오라도 거창한 경
우 더블밧데리가 필수 입니다.
만약 코란도에 적용하려면 노후된 배선 정리하고 메인선 2~4게이지정
도로 굵게 써주고, 알터도 업하거나 브러쉬나 코일등은 이상없는지
확인해야 하고, 온도센서 셋팅하고 콘트롤러를 달 것인지 아니면 센
서가 85도 이상시 자동작동하는 놈으로 할지 선택하고, 또 진짜팬이
도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확인하기 위해 차량안에 확인용 엘이디도 달
아야 하고, 계산해 보면 온도조절용으로 간다면 약 30~50만원 내외는
발생할 것 같습니다. 자작해도요.
고정온도로 셋팅하다면 콘트롤러와 배선이 간단해지니 비용이 20만원
이상 싸질 것이구요.
그러나 제가 볼때 코란도는 라디에이터와 서머스탓, 헤드 및 가스켓
상태만 좋다면 이렇게 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봅니다.
이유는 뉴코란도나 무쏘는 엔진룸이 꽉 찹니다. 즉 강제로 순환해 주
지 않으면 자연냉각이 되기에는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합니다.
허나 코란도는 어떤가요 허당입니다. 여기저기 뻥뻥 뚫려 있어서 일
단 빨아드리기만 원활하게 되고 기존 부품만 제 역활을 하면 큰 문제
없습니다.
코란도 정상적인 상태면 아무리 고속 및 저속 주행 반복해도 온도게이
지에서 60~85도 이상 안 오릅니다. 제 차가 2002년 정비 마치고 최근까
지 거의 2년을 운행을 잘 하지 않았어도 절대로 90도 이상 바늘이 올라
가지 않습니다. 고로 순정부품 관리만 잘해도 된다는 말씀입니다.
혹시 휘발류 차량에도 위와 같은 문제가 고민되신다면 제가 jeep 방에
올린 두가지의 글이 있으니 검색해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체로키 발열로 근 일년 이상을 거의 모든 관련부품 갈면서 고생한 결과
가 적혀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에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발열이나 냉
각에 관해서는 디젤차량이 좀 더 났습니다. 휘발류 차량에 문제가 발생
하면 그땐 정말 골치아프죠...갈아야 할 것도 한두가지가 아니구요.
그런면에서 보면 역시 코란도는 잘 만든 찹니다. 뉴코나 무쏘보다 나아
요...^^
이유는 다르지만 본인과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듯 하여 몇 자
드립니다. 코란도는 아니지만 근 일년간 그 발열이란 놈때문
에 휘발유 차량에 별의별 생각과 행동을 해본 경험이 있어 글
을 적어봅니다.
먼저, 온도가 높아서가 아니라 오히려 낮아서 연비에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을 하시는데 그렇다면 참으로 행복하신 상태
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재의 모빌엔진과 장착된 라디에이터의 성능이 어떠한 지는
모르겠으나 통상 써모스탓은 85도 이상에서 열리도록 되어 있고
대부분의 차량은 주행 중, 80~90도 내외를 유지하는 것이 정상
입니다.
만약 개조를 생각하신다면 님의 차량의 온도 게이지가 현재의
기온에서 평상시 주행이나 고속주행에서 어느 위치까지 움직임이
있느냐가 관건이지 온도가 낮은것 같기 때문에 전자식팬을 고려
하시는 것은 훗날 후회가 더 많을 것 같습니다.
일단, 연비나 엔진 구동의 최적화가 님이 생각하시는 정도로 라디
에이터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습니다. 이는 라디에이터와
무관하다는 것이 아니고, 라디에이터의 냉각효과가 지나치게 좋다
고 생각하는 정도라 할지라도 이것이 엔진에 무리를 주거나 연비
를 떨어뜨리거나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알에스나 알브이나 기존의 팬클러치를 달고 있는 상태에서 3열식
이상의 아무리 좋은 알류미늄 라디에이터를 개조해서 넣는다고 해
도 체적상 냉각효과가 지나치게 좋아 차를 망치는 일은 없다고 보
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오히려 문제는 라디에이터나 엔진의 헤드가 노후되어 그 온도가 올
라가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일단 100도를 넘어서는 일이 비일비재
하게 되고, 냉각수의 농도 또한 묽어져 끊는 점 마져 낮아지게 된
다면 이게 제일 큰 문제입니다. 통상 냉각수도 생각하는 것 만큼
끓는 점이 높지는 않습니다. 희석하기에 따라서는 105도 이내에서
끓는 경우도 아주 많습니다.
매일매일 운행하는 차량의 경우 또한 고속주행보다 시내주행이 많
은 차량의 경우에는 아시다시피 발열부분에서 문제가 생기면 헤드
가스켓이 나가고, 헤드가 나가고, 심한경우 호스의 취약부로 스팀
및 냉각수가 새고, 알에스의 경우 콤프가 위쪽에 있으므로 콤프베
아링 오일이 굳고, 알터네이터 베아링 역시 굳습니다.
또한 알터네이터가 100도 이상의 온도에 노출되는 경우가 길어지게
되면 다이오드 및 레귤레이터 이상이 발생하고 휘발류차량의 경우
는 이씨유 및 텐션베아링 tps 아이들모터까지 회손되는 경우도 발생
합니다. 전력소비 및 전기장치도 급격히 나빠집니다. 해서 알터는
평균 기온 80도 내외서 정도에 노출되는 것이 적절합니다.
반대로 운행 중 저속 고속을 가릴 것 없이 냉각수 수온이 평균 75
~ 85도 사이를 꾸준히 유지하게 된다면 이는 전기계통 및 엔진, 라
디에이터 히터관련 부속, 각종 베아링 오일을 가장 오랜시간 안전하
게 쓸 수 있는 상태입니다. 연비도 좋아집니다. 1~2킬로 내외로요
고로 전자식 팬 클러치를 고려한다면 내 차량의 온도가 현재 주행중
오버히트 바로 밑 수준까지 가거나 엔진룸 및 본넷에 손을 대기 어
려운 상태로 상승하는 경우, 혹은 시동을 끊 상태에서 온도게이지가
상당히 치솟는다고 느끼는 상태에서 어떻게 하면 85도 내외를 끊임없
이 유지할 수 있는가에 맞추어져야 합니다.
허나 이것이 쉬운 것이 아니지요. 정해진 공간에서 무턱대고 라디에
이터를 키울 수도 없고, 또 워터펌프나 휀클러치를 대용량으로 교체
해도 문제는 발생을 합니다.
관건은 이것입니다. 차량의 엔진이나 적정한 수온을 유지하면서 장기
간 안전하게 운전하기를 희망한다면 위에서 말한 라디에이터 교체나
워터펌프, 휀클러치 교체는 시동이 꺼진 후에는 의미가 없다는 것입
니다.
실제로 뉴코나 무쏘에 뉴렉스턴 및 렉스턴 휀클러치를 많이 이식합니다.
터보차량이나 고속주행 하시는 분들이 많이합니다. 주행시에는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저속주행을 장시간 하거나 주차하기위해 저속
에서 고알피엠을 많이 쓰거나 한 후에는 역시 시동을 바로 끄고 나면
온도계가 치솟아 오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시동시 85도를 꾸준히
유지했다고 해도 차량의 장수에는 별반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문제는 시동이 꺼진 후, 그 열기가 적절하게 빠져나가지 못하면 차량의
발열문제는 해결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라디에이터의 원리를 아시는 분들은 의문을 갖으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 원래 라디에이터는 시동이 꺼진 후, 스팀이 차면 캡의 스프링
을 밀어올려 스팀구멍을 통해 보조 냉각수 통으로 뜨거워진 냉각수가
들어갑니다. 또 써모스탓도 85도 밑으로 떨어지기 전까지는 시동이 꺼
져도 개폐된 상태이기 때문에 스팀의 순환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역시 이 상태에서 다시 시동이 걸리고 라디에이터의 기압이 낮아지면
보조 냉각수통으로 이동된 냉각수를 다시 역으로 끌어 올려 라디에이
터에 공급합니다. 삼투압 같은 거죠.
허나 차량이 노후되면 이 또한 얘기가 달라집니다. 각종 쇳가루가 냉
각수의 흐름을 방해하고 막힌 코어가 또 방해하고, 워터펌프의 회전또
한 순정 초기의 상태와는 다르고, 팬클러치의 베어링이 들어가는 모델
은 베어링이 마모되서 냉동유가 들어 가는 모델은 이 내동유의 고착화
로 인해 위의 과정이 원활하게 반복되기에 앞서 압력이 약한 쪽으로
스팀이 새기 때문에 냉각수가 차츰 줄고 냉각수의 온도도 점차 올라가
는 현상이 지속되는 것이죠.
최근 뉴코나 무쏘에서 팬클러치 대신 전자식 팬을 연구하는 것은 이러
한 현상때문입니다. 공간이 협소하다보니 기존의 팬 클러치를 보존한
상태에서는 마땅한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주행습관이나 악셀
링을 하는 방법을 바꾸면 조금은 나아지긴 하지만요.
그래서 어떤 분들은 ac 팬에 릴레이와 스위치를 별도로 만들어 시동을
끊 후 스위치를 커면 약 4~5분간 팬이 돌고 자동으로 꺼지게 전자팬이
설치되어 있는 자동차 처럼 개조하기도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콘덴서 팬이 있는 차량에는 그나마 이 방식이 비용도
싸고 안전하면서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스위치를 3단으로 해서 릴레이
를 개별로 설치하면 꼭 에어콘을 틀지 않아도 온도가 올라간다 싶으면
그때 또 사용하게 하는 방법도 있으니 저렴하고 합리적입니다.
반면 드레그를 하거나 고속주행을 많이하면서 이참에 신형차 처럼 전
자식 팬을 써보겠다는 분들은 비용 및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일단 최근 차량은 작동온도를 상시조정할 수 있도록 콘트롤러가 내장
되어 있어 이 콘트롤러와 팬 그리고, 센서와 배선 장비를 구해야 합
니다. 전자팬도 더블식이나 싱글이냐를 고심해야 하고, 중형승용차형
은 출력때문에 쓰지를 못하니 트라제 같은 훼밀리형 모델의 것을 사
용합니다. 헌데 출력이 약 200~250와트정도 나와야 안전하므로 이것
을 고려하면 알터를 정비하거나 업하거나 혹은 오디오라도 거창한 경
우 더블밧데리가 필수 입니다.
만약 코란도에 적용하려면 노후된 배선 정리하고 메인선 2~4게이지정
도로 굵게 써주고, 알터도 업하거나 브러쉬나 코일등은 이상없는지
확인해야 하고, 온도센서 셋팅하고 콘트롤러를 달 것인지 아니면 센
서가 85도 이상시 자동작동하는 놈으로 할지 선택하고, 또 진짜팬이
도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확인하기 위해 차량안에 확인용 엘이디도 달
아야 하고, 계산해 보면 온도조절용으로 간다면 약 30~50만원 내외는
발생할 것 같습니다. 자작해도요.
고정온도로 셋팅하다면 콘트롤러와 배선이 간단해지니 비용이 20만원
이상 싸질 것이구요.
그러나 제가 볼때 코란도는 라디에이터와 서머스탓, 헤드 및 가스켓
상태만 좋다면 이렇게 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봅니다.
이유는 뉴코란도나 무쏘는 엔진룸이 꽉 찹니다. 즉 강제로 순환해 주
지 않으면 자연냉각이 되기에는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합니다.
허나 코란도는 어떤가요 허당입니다. 여기저기 뻥뻥 뚫려 있어서 일
단 빨아드리기만 원활하게 되고 기존 부품만 제 역활을 하면 큰 문제
없습니다.
코란도 정상적인 상태면 아무리 고속 및 저속 주행 반복해도 온도게이
지에서 60~85도 이상 안 오릅니다. 제 차가 2002년 정비 마치고 최근까
지 거의 2년을 운행을 잘 하지 않았어도 절대로 90도 이상 바늘이 올라
가지 않습니다. 고로 순정부품 관리만 잘해도 된다는 말씀입니다.
혹시 휘발류 차량에도 위와 같은 문제가 고민되신다면 제가 jeep 방에
올린 두가지의 글이 있으니 검색해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체로키 발열로 근 일년 이상을 거의 모든 관련부품 갈면서 고생한 결과
가 적혀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에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발열이나 냉
각에 관해서는 디젤차량이 좀 더 났습니다. 휘발류 차량에 문제가 발생
하면 그땐 정말 골치아프죠...갈아야 할 것도 한두가지가 아니구요.
그런면에서 보면 역시 코란도는 잘 만든 찹니다. 뉴코나 무쏘보다 나아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