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흰눈이 내렸네요^^

겨울가뭄중에 눈소식이라 더욱 반갑습니다.



그동안 추진해 왔던 90년식 코란도의 주차브레이크를

개조 장착했습니다.



기존의 브레이크는 작동 효율도 떨어지고

발판이 클러치 옆에 붙어 있어서 변속때마다 왼발이 걸리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탈거하고 다녔는데

주차브레이크가 없어서 항상 불안했습니다.



브레이크 레버는 그레이스 것을 사용했구요

케이블(철심)은 포터 것을 사용했습니다.

나머지는 기존의 코란도 것을 이용했습니다.



장착 위치는 운전석 문과 좌석 사이의 의자브라켓에

체결했습니다.



장착할때 문제가 되었던 점은

케이블을 핸드브레이크에 연결해야 하는데 코란도와 그레이스 브레이크 케이블의 형상이 틀립니다.

코란도에 그레이스 것을 사용하려면 케이블의 양쪽이 모두 볼크로 체결해야 하는데 기존것은 모두 한쪽 만이 볼트로 조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두케이블을 절단하고 다시 볼트가 있는 부분을 연결하여 장착했습니다.



케이블을 연결하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케이블 사이에 슬리브를 넣고 유압 작기로 조이면 깔끔한데 나는 임시방편으로 그냥 케이블을 한가닥씩 얼기설기 엮어서 일단 장착했습니다.



교체후

레버의 작동범위가 기존 것보다 커서 주차 제동은 확실하게 됩니다.

장착하고 한가지 더 편리하게 된것은 주차케이블을 조정할때 차의 하부로 들어 가지 않고서도 차내의 레버에서 조절이 가능합니다. 아주 편리하죠..



장착후에 아쉬운 점은 일반 승용차처럼 레버가 운전석 오른쪽에 있으면 편리한데 차가 3인승 밴이기 때문에 중앙에 설치 공간이 없어서 부득이 좌석 왼쪽 부분에 설치 했습니다.

주차브레이크 레버를 작동할때 문을 열고 해야 편합니다.

그래도 풋방식에 제동도 제대로 안되는 원래것 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장착시의 부품은

포터 주차브레이크 케이블 : 7,000 원

그레이스 주차브레이크 레버 뭉치 : 10,000원(폐차장)

신품 : 3만원 정도

코란도 주차브레이크 케이블 6,000원



작업도구는 핸드드릴, 핸드그라인더 스패너, 플라이어 , 니퍼 등이 필요합니다.



직접 장착하고 보니 별것 아닌것 같은데

장착 위치 구상하고, 부품수배하고 몇 날 몇 일을 참 많이 연구했습니다. 다시 하면 단시간 내에 작업할 수 있을 것 같구요^^



브레이크 레버 뭉치는 폐차장에서 구입했는데 요새 폐차장은 상당히 불친절 하더군요. 이것도 신품을 사용하는게 깨끗하고 시간도 절약될 것 같습니다....



코란도 3인승 밴 1990년식



019-686-2630 유종헌



청풍명월의 고장 충북 제천

그레이스 핸드브레이크 레버

레버에 포터용 케이블(철심)을 연결한 모습

기존의 코란도 케이블(실내쪽) : 레버에 걸게 되어 있음.

포터 주차케이블 한쪽은 볼트식 나머지 부분은 걸이식

코란도 운전석 의자 볼트 구멍과 이식한 갤로퍼 운전석 의자

레버 확대 모습

케네디 JEEP M-151 : 나의 드림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