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열플러그와 클러치케이블 교환기 및 질문
페이지 정보작성자 이태희 작성일05-01-18 10:28 조회1,250회 댓글4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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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예열플러그와 클러치케이블을 갈았습니다.
코란도 자가정비의 기초정도 되는 작업인데 쉽지만은 안더라구요
일단 예열플러그(6,600 X 4)와 클러치 케이블(4,000)을 장안동 유한상사에 온라인 입급하고 택배로 받았습니다.
본닛을 열었는데....이눔의 예열플러그의 위치란 참 크허허허.....
손재주가 없는 편은 아닌데 어찌 그리 절묘하게 공구작업 힘들게 박혀 있는지....여차저차 해서 예열플러그를 분리 했습니다.
휠하우스 위에 쪼그리고 앉아 했는데 날도 춥고 다리에 감각이 없어서.. 내려오려다가 다리가 안움직여서 수직강하 하는 대형 사고 날 뻔 했습니다...휴~
암튼 플러그 빼는데 30분 걸렸다면 끼우는데는 3분도 안걸린 듯 하네요.
제 에어컨 다이 볼트가 안에서 부러져서 용접을 해놓았기 때문에 문제의 4번 플러그는 교환불가라서 3개만 교환 했습니다.
오늘 아침 일발시동!!!!! ^^
여기서 첫번째 질문~
- 제 상식에서는 예열플러그 1개 교환하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플러그에 영향을 미칠 상관관계가 전혀 없는것 같은데요. 가끔 리플을 보면 교환하지 않은 1개의 예열플러그 때문에 다른 플러그도 맛이 갈수 있다고 하시는데...
그냥 예열플러그 4개 달궈질때보다 3개 달궈지면 효율만 떨어지는 것 아닌가요?
정말 교환하지 않은 1개 때문에 문제가 된다면 그쪽 배선을 단선시키려구요......
자 이번엔 클러치 케이블을 교환 했습니다. 많이 뻑뻑해서요.
사이트에서 보기엔 페달쪽을 먼저 다 풀고 미션쪽을 떼고 페달쪽 뗀다고만 되있어서..
위 아래 한참 봤습니다. 역시 코란도 답게 너무 심플한(?) 구조로 되어 있더군요.
양쪽 걸쇠에 쏙 걸어주기만 하면 끝....
꺾이는 부분 없이 완전한 원을 그리게 설치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케이블이 에어필터 위로 지나가게 되네요. 필터 교환 할때 뚜껑 빼는 공간은 충분한데 좀 보기엔 좀 지저분한 듯....ㅎㅎㅎㅎ
기대를 안고 클러치를 밟았는데 이전보다는 약간 부드러워 졌으나 제 차를 처음사서 밟던 그 느낌이 안옵니다. 예전엔 물에 발을 담그는 듯 승용차와 같은 감각이었는데 말이죠.
자! 두번째 질문~
몇몇 분께서 클러치 케이블에 인내를 갖고 아래쪽까지 기름(윤활유)을 흘려 넣으면 부드러워 진다고 하셨는데요. 기본적으로 케이블엔 윤활유가 발라져 있더라구요.
거기에 또 기름을 넣어봐야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요. 오히려 이물질이 묻어 들어가는 등의 역기능이 있지 않나 궁금합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