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코란도 식구님들 잘계시죠...작년에 애마 코랑이 분양하고 형꺼 갤롱이타다 겨우 얼마전에 뉴훼미리구입해서 바로 며칠전까지 사람타고 다닐만한 구루마만들려고 x팽이치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성질못이기고 녹슨곳 대충 때우고 바닥 물찬거 바가지로 푸고...긁어내고 칠하고 바르고 닦고 문데고 망치로 뚜드러패고...견적 100만원넘게 데후갈고 뭐갈고 완전 그로기됐습니다...

애마 코랑이 생각나서 친정에 놀러왔네요...뉴훼방은 거의 썰렁에다 며칠전에했던 내꺼질문이 아직도 1번타자로 있고해서...살다살다 못살겠어요...시집잘못갔어요...이혼할려고 중고차시장갔더니 안받아준다하고...

넘 그리워요...코랑이가...디지게 타고다녀도 군소리 한번 안하던 불굴의 코랑이...기름만 멕여주면 주인님 말잘듣고 불스원샷 반병만 넣어줘도 벤츠같이 택시,스포츠카, 제끼면서 휘젖고 다니던 이쁜 내 코랑이를 헐값에 분양시키고 지금은 주인도 몰라보는 껍질만 번드르한 뉴훼 모시고 살고있습니다...

친정아부지, 옵빠들 나 책임져...못살것어...자꾸 놀러와서 괴롭힐래요...

한명도 안 말겨주고...벤츠엔진 사탕발림, 옵빠들은 다 알고있었죠...미워,,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