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질문드립니다.



얼마전 장마기간에 (비오면 잘 안움직이는데 세미나가 있어서) 운전하는



도중에 와이퍼가 움직이면서 움찔움찔 하길래 옆에 있던 친구보고는



"야 와이퍼 멈추겠다 날 좋아지면 고쳐야지"라고 말을하고 거짓말 안하고



5분도 되지않아 운전석쪽 와이퍼가 유리 아래로 쑥 내려가더니 안올라 오는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억수같이 퍼붓던 비도 조금은 잦아 들고 목적지



까지 500여 미터만을 남겨둔 상태라 조수석으로 얼굴 내밀며 비상깜박이



켜고 조심조심 가야만 했지요. 공단산업도로에서 고장안난걸 다행으로 생각해



야 하는지 워... 차를 주차 하고는 그날은 계속 비가와서 못가져가고 다음날



다행이 비가 개여서 가보니 운전석 조수석은 빗물이 고여서 흥건하고 (원래



좀 샙니다.)습기증발로 차안은 거의 사우나 수준이더군요... 하여간 란돌이



잘 본다는 정비소에 가서 물어 보니 보지도 않으시고는 그거 와이퍼 대가



빠가 나서 그렇다고 교환하라고 하시더군요 확인이나 해보자고 나사를



풀어보니 정말로 와이퍼대쪽에있는 연결부위의 나사산 같은것이 거의 닳아서



맨들맨들하고 모터뭉치(?)쪽의 나사산 같은것도 많이 닳아 있더라구요



(그런데 그 재질이 알루미늄인가요? 약해 보이던데...) 일단은 부품이



없느데 어쩌나 하시더니 정비사님 모빌(역시 란도리)에서 하나를



쑥 뽑아 오시더니 이걸로 라도 일단은 달고 다니라고 하셔서 5000원을



드렸죠. 담에 부품있으면 연락주신다고 하시더니 아직 연락이 없으시네요



제가 여행다니는 걸 좋아 하는데 한번 그런일을 겪고 나니 겁이나서



고속도로 다니기가 영 무섭네요



여쭙고 싶은것은 완전한 수리방법은 어떻게 하는것인지 와 만일 또 그런



일이 생기면 응급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입니다.(혹시



와이퍼와 링크게이지(?) 사이에 알미늄 호일을 대고 연결하면 될까요?)



이번주에 영주 소백산 쪽으로 또 여행가는데 안심이 되도록 고수님들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