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차가 연료가 줄줄 새길래 이곳 게시판에서 검색해 보니 때우던가 개비하는 걸로 나오더군요.



결국 폐차장을 헤메다 91년식을 찾았구요..^^



제차는 89년식이구요..^^...완벽하게 호환되더군요



작업시간은 하루종일...



폐차를 지게차로 들어올려 통만 그대로 뜯어냈습니다.



연료 주입구에 S자 관도 띠어내야 한다고들 하는데요...그건 사이즈가 약간 틀릴경우 필요하겠더군요.



일단 저는 자로 재본결과 완벽하게 들어맞더군요.



각 연결호스들은 비슷한 사이즈의 것들로 새로 사다가 개비했구요.



교체전에 통내부 세척 및 외부에 녹 다 벗겨내고 광명단 칠해버렸습니다.



보통은 칠 마른다음에 했어야 하는데....시간상 할수 없이 바로 작업들어갔어요...ㅡㅡ



그런데 작업하다 느낀건데요.



코란도는 연료통 보호차원에서 상당히 빈약함을 느꼈습니다.



타 차량처럼 차체에 고정시키는게 아니고 넓은 철판으로 감싸면서 차체에 매다는 형식이더군요.



그래서 고민끝에 원래는 고무패드 긴것이 2개가 들어가 있는데요.



약간 넓은 고무패드4장 정도를 덧 대줬구요.



철판에 연료통을 고정해주는 ㄷ 자 브라켓에도 따로 패드를 대줬습니다.



일단 그렇게 해두고 나니 안심은 되더군요..^^



사실 욕심 같아서는 연료통 보호 차원에서 두꺼운 철판 하나 절곡에서 한번 더 대주고 싶었지만,



금전의 압박때문에...^^;;

(금전때문에 위의 모든 작업 제가 손수 다 했습니다. 폐차장에 3만원 정도 준게 다네요.)



작업결과는 대만족이구요. 별다른 문제 안생기고 있습니다.



비록 온몸에 기름 뒤집어쓰고...거기에 먼지 뒤집어 쓰는 바람에 집에서 쫓겨날뻔하긴 했지만..^^;;



그 노력의 결과로 이제는 쓸데없이 버리는 연료가 없어져서 아주 만족스럽네요..^^



혹시라도 연료통 안새는 분들도 한번쯤은 내려서 세척해주고 녹벗겨서 외부코딩한번쯤은 해주세요.



유비무환 아닙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