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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 기술정보

아무 부속이나 다 소화해 내는 코란도(라디에이터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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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익현 작성일04-03-11 22:28 조회868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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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년 알에스 하드탑 6인승 순정입니다



그간 속을 썩이던 누수되던 라디에이터를 겔로퍼 라디에이터로 교체하였습니다

택시로 쓰던 겔로퍼 폐차에서 때어냈는데 상당히 새것이구 그냥 공짜로 얻었습

니다

제가 생각해도 기특해서 몇자 올립니다



겔로퍼 라디에이터가 우리 코란도(3열식)것하고 거의 사이즈가 비슷하여

기존의 라디에이터의 브라켓을 용접기로 절단하여 겔로퍼의 그놈에다 용접하고

끼우니 딱 맞더군요(겔로퍼 것이 폭이 한 5센티 정도 좁죠)

근데 문제점은 라디에이터 쪽에서 시작되는 흡기파이프를 잡아주는 브라켓은

달수가 없어서 빼버렸습니다

제것이 아닌데도 자기것인냥 잘 받아주는 코란도가 대견합니다

마치 아무 그릇에나 담기는 "물"처럼 그릇을 가리지 않는 "물" 그것이 바로

코란도의 또다른 매력이지 싶습니다



근데 솔직히 요즘 이렇게 좋은 코란도를 유지하는데 고민이 좀 생겼습니다

제가 2년전에 코란도를 인수하면서 전에 타던 "아토스"를 처분하지

않고 그냥 동생에게 주었었는데 이번에 동생이 차를 새로 사면서 "아토스"가

다시 제게로 돌아왔습니다

와이프는 운전하기 편하고 유지비가 저렴한 "아토스"를 원하고 있고 저는

"코란도"도 "아토스"도 모두모두 장점이 많기에 쉽게 어느 하나를 선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경제적인 문제도 있고 해서 두대를 다 유지하기에는 버거운 현실입니다



"아토스" 경차치고 실내가 비교적 넉넉하고 운전석이 높아서 시야가 넓어 운전하기편하고 자동차세, 보험료 다해도 1년에 20만원이면 유지비가 끝이죠

"코란도"요 세금, 보험, 1년에 한번씩 받아야 하는 정기검사에 대략 70만원이

들어가는 대신에 모든게 자가정비가 된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안전하기도 하구

요 차의 특성상 과속이 힘들므로 사고의 위험도 적구요

그리고 차고가 높고 구조가 간단하고 폐차부속이 다 맞기때문에 부속값도 거의 안들고...



결론적으로 "쩐"의 문제에서 조금 밀리는 우리 "코란도"를 어떡해 해야 할까요

지금 몇달째 결론이 나질 않습니다

두대를 다 굴릴만큼 여유가 있는것도 아니고



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