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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 기술정보

점점 정이드는 내 코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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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준 작성일04-02-13 09:46 조회679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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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십니까?.

작년 6월에 제대로 된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코란도를 아주 비싼 가격에 구입하여 수 많은 시간과 총알을 소모하고 나니....

그런대로 쓸만한 놈이 되었네요..

엔진 보링하고 섀시 전부 손 봐주고 바디 썩은데 다 잘라내서 용접하고 전체 도색 다시 올려주고 내장재 새로 만들어 올리고 전장계통 다시 손 봐 주고 ...

퇴근 이후에만 시간 내서 할라니 한 4개월 걸렸네요.

작년 10월에 드디어 정기 검사 들어 갔는데 배기개스 매연 13%... 당연 합격인데.. 아무리 밟아도 120km/h이상 나오질 않고 힘도 딸려서 한참동안 답답.....

어제 분사노즐 개도 압력 약간 높이고 플런저 연료 토출압을 올리니 140km/h 에 힘이 넘치네요..

주행중 매연은 잘 모르겠는데 정지시 액셀 페달을 최대로 밟으면 검은 연기가 좀 나기는 합니다.(4900rpm이 최대임)

예전 글들을 검색하니 노즐들이 조정 전에 60-80kgf/cm sq. 정도 된다는 글이 있어서 약 20-30 정도 올라 가도록 약 60도 정도 조이는 방향으로 조절 나사를 돌려 주었고(규정값인 120을 맞추기는 위험 부담이 있어서... 노즐 테스터가 없거든요...) 플런저쪽 조절 나사는 아마도 전 주인께서 검사때문에 마구 돌려 버리셨나봐요...

비교적 적은 매연에 출력은 넉넉할 정도로...

암튼, 디젤차 만지면서 느낀건데 다른거 없더라구요..

압축압력 제대로 나오게 해 주고 노즐 조정해 주고 연료 제대로 공급되도록 해 주면...

속 시원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혹시 헤드 어셈블리 남는거 가지신 분 있나요?.

보링 하면서 보니까 밸브 시트 부위 마모가 심했는데 부품도 없고 시간도 없어서(귀챠니즘?...) 그냥 덮었거든요..

요즘 바빠서 세차도 못했지만 사진 한 장 올립니다.

즐감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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