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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귀챠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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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주상 작성일04-01-14 17:10 조회669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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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을 만난지도 벌써 긴 5년째입니다.

이제는 생각은 많은데 잘 손을 대지 않습니다.



쭉 타면서 보니, 멋있고, 안전하고 편하게 타는

것은 3.5 ~ 4인치 내외 정도의 업에 5.86 기어비

32인치 머드 또는 전천후, 후륜lsd 혹은 락에

다른 차를 위해 광폭휀더 정도면 족할 것 같습니다.



요즘엔 장거리도 가급적 이놈을 끌고 다니는데

주중엔 못 타기 때문에 가끔 퇴근 후, 지하주차장

에서 인사만 합니다^^



한참 보고 있다보면 오픈의 디자인중에 제일 아쉬

운 것이 도어의 부조화와 테일게이트가 없는 것인

것 같습니다.



바디의 앞쪽과 뒤쪽을 깔끔하게 연결시켜 주는 맛

이 없이 왠지 도어를 보고 있으면 잘 나가다가 뭔

가 흐름이 어긋나는 듯한...



개인적으로 그점은 yj가 참 이쁘게 빠진 것 같습

니다. 하프도 그렇고...풀도어도 그렇고.....테일

게이트도 cj보다 실용도가 높고...



...해서 한 4개월전부터 뭔가 만들어 볼까하는데

마음만 앞서다 이제서야 보드지에 끄적끄적 연습

중입니다.



제 주변의 혹자는 돈주고 랭부품 주문해서 작업하

라 하는데...솔직히 그럴까도 하지만 재미 면에서

는 꽝인 듯 합니다.



또 모르죠 작업하면서 계속 실패를 맛보다 보면

돈은 두배로 들고 기존 부분은 망가져서 쓸수없고

그럼 할수없이 못이기는 척 대치품을 구매하게 될

른지도...(옛날에 많이 그랬는데...^^)



아무튼 이놈을 옆에 두고 쓰잘 것 없는 상상을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아직은 살만한 것 같습니다.



오너여러분 한 10년만 더 소장한다면...

정성스럽게 잘 관리하다보면, 분명 지금보다는 대

접 받는 날이 올겁니다.



그때는 이놈들이 얼마나 할까요!

아니 몇대나 굴러 다닐까요?

지금 이곳에 계신분들은 그때도 이놈들을 가지고

있을까요?


사진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