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면 한계 경사각 과 기타 조언 드립니다.
페이지 정보작성자 이태열 작성일03-08-04 12:42 조회706회 댓글2건 |
본문
안녕하십니까? 태리라고 합니다.
무지 무서운 경험을 겪으셨군요. 조금 일찍 시작한 선배(지송여 ^^)로서 드리는 얘기이니 주제넘다 마시고 들어 주세요.
님이 처한 상황은 한계등판 능력과는 별개의 상황인것 같습니다.
일단 오프에서 임도는 가장 무서운 곳 입니다.
노면은 상당히 평탄 하지만 한쪽이 말할 수 없는 낭떠러지인 관계로 운전 부주의하면 정말 큰일나는 곳입니다. 다행이 인간이란 동물이 그런 곳에서는 긴장을 하기 때문에 사고는 없지만요. 대부분의 사고는 긴장이 풀어 졌을때 일어 납니다. 특히 비오는 날의 머드와 눈에 덮힌 임도는 더욱 주의 하시고요.
임도가 의외로 관리가 잘되기느 합니다. 소방도로를 겸하므로 산림청에서 많은 신경을 쓰죠. 특히 구배(기울어진곳)가 산쪽으로 향하게 만드므로 미끄러져도 산쩍으로 가지만 드물게 낭더러지로 구배가 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심하시요
1. 가파르고 험한 길을 오를때.
임도의 시작 부분은 대부분 가파른 경사 입니다. 임도라는 것이 8부능선에서 산옆으로 나는 길이기 때문에 8부능선까지는 가파른 것이 대부분 입니다.
어느 차든 가파른 오르막에서는 무게중심이 대부분 뒤로 쏠립니다. 이때 앞바퀴나 뒷바퀴가 헛바퀴를 돌기 시작하면 급격이 옆으로 돌기 시작 합니다. 위험한 상황이 되는것이죠.
이때는 일단 차를 정면으로 향하게 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은 조금씩 후진 시키면서 정방향으로 위치 시켜야 합니다. 무리하게 전진을 시도하거나 시동이 꺼짐을 우려하여 RPM을 많이 올리채로 급 스타트 하면 상황은 더욱 악화 됩니다.
2. 언덕길에서 시동이 꺼질때.(반 클러치)
-- 반클러치는 잘들 아시지만 오프에서는 약간 다른점도 있기에..--
구코에 33" BF정도의 타이어라 하더라도 4L 을 사용하면 장애물 없는 흙길이나 콘크리트 도로에서 등판능력이 모자라서 시동이 꺼지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물론 돌에 저항이 걸릴경우는 예외 입니다. 조금 힘이 모자르다 싶으면 RPM을 더 올려 주면 되니까요. 그런데 무작정 RPM을 올려 주고 급스타트 하면 1번 처럼 위험해 지죠. 이때 반클러치가 아주 유용 합니다.( 오토밋숀보다 수동의 장점이 나타날때죠 이 경우 오토 자챵은 오히려 뒤로 밀려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일단 RPM부족으로 시동이 꺼진 다 싶으면 클러치 밟은 채로 RPM을 끌어 올립니다. 오른발은 브레이크를 밟고 있겠죠? 만약 사이드브레이크가 훌륭하다면 오른발을 떼고 악셀레리터를 밟아도 될겁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이드 브레이크는 그정도 경사에서는 별 볼일 없습니다.
따라서 오른발 발바닥으로 브레이크를 밟고 오른발 뒤꿈치로 액셀을 밟으십시요. 아니면 초크밸브를 쓰셔도 됩니다.
온로드에서 연습을 미리 미리 하십시요.
적정 RPM 일때 오른발은 계속 RPM을 유지하면서 클러치를 밟은 왼쪽 발을 아주 천천히 떼어 보십시요. 차가 약간 움찔 하면서 RPM이 조금 내려 갈때가 있습니다. 이때가 반클러치 입니다. 이제 브레이크를 조금씩 떼어 보십시요. 브레이크를 완전히 떼어도 차가 뒤로 밀리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이제 오른발은 RPM을 조금씩 올리면서 클러치를 떼면 됩니다. 급히 떼어서 RPM이 너무 높아도 바퀴는 접지력을 잃어 버리고 헛돕니다. 아주 천천히 바퀴가 헛돌지 않게끔 조작 하세요. 이 방법을 쓰면 취대한의 접지력을 확보 할 수 있을 겁니다.
실제 험로에서 차가 뒤로 1cm도 밀려서는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이런 반클러치는 아주 유용 합니다.
오른발로 브레이크와 액셀을 동시에 조작하는 연습이 필요 합니다.
3. 한계 경사각.
갤로퍼의 트리폴미터(경사계,온도계,고도계)가 유용 합니다.
제 경험으로 코란도9인승 33" 오버액슬 차량이 경사계 수치상으로 40도 경사까지는 버텨 주었습니다. 물론 무섭죠. 단, 네바퀴가 모두 경사에 들어 섰을때는 아닙니다. 많은 경우에 경험이나 직관이 중요 하지만 또 적지 않은 경우에는 이런 계기판의 수치가 믿음직스럽습니다.
저는 지금도 경사면 들어 설때는 경험보다는 계기판을 보니까요.
오픈카의 신형데후에 35mm 스페이서 낀 경우는 45도까지 버티 더군요. 위 경우 모두 다 더 여유는 있었겠지만 그렇다고 자빠지는 지점까지 기울 일수는 없어서 그만 두었습니다.
참고가 되기를...
[태리]
----------------백인수 님이 쓰신 글입니다.-----------------
오늘 오프를 뛰었습니다.
그것도 무지막지하고 무식하게 저희 동네 임도를 뛰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가슴 철렁하게도 그 높은 임도에서 코란도가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질뻔했습니다.
앞바퀴가 돌위로 올라가면서 들려버렸는데 다행히 뒤집힐려고 하다가 무게 중심을 겨우 잡아서 차는 멈추고 낭떠러지로 떨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오프라기 보다는 그길이 가파른 임도였는데 말입니다.
정말 가슴이 너무 뛰어 청심환을 사 먹었습니다.
코란도가 쉽게 잘 뒤집히고 잘 넘어지는 차인지 궁금합니다.
코란도가 얼마정도에서 뒤집히는지와 오르막에서 중간에 서면 차가 1단으로 넣어서 박차고 올라 가지를 못하고 계속 시동이 꺼집니다.
혹 좋은 방법을 알고 계신분이 있으시면 좀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제 1달정도 코란도 몰았습니다.
-------------------------------------------------------
무지 무서운 경험을 겪으셨군요. 조금 일찍 시작한 선배(지송여 ^^)로서 드리는 얘기이니 주제넘다 마시고 들어 주세요.
님이 처한 상황은 한계등판 능력과는 별개의 상황인것 같습니다.
일단 오프에서 임도는 가장 무서운 곳 입니다.
노면은 상당히 평탄 하지만 한쪽이 말할 수 없는 낭떠러지인 관계로 운전 부주의하면 정말 큰일나는 곳입니다. 다행이 인간이란 동물이 그런 곳에서는 긴장을 하기 때문에 사고는 없지만요. 대부분의 사고는 긴장이 풀어 졌을때 일어 납니다. 특히 비오는 날의 머드와 눈에 덮힌 임도는 더욱 주의 하시고요.
임도가 의외로 관리가 잘되기느 합니다. 소방도로를 겸하므로 산림청에서 많은 신경을 쓰죠. 특히 구배(기울어진곳)가 산쪽으로 향하게 만드므로 미끄러져도 산쩍으로 가지만 드물게 낭더러지로 구배가 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심하시요
1. 가파르고 험한 길을 오를때.
임도의 시작 부분은 대부분 가파른 경사 입니다. 임도라는 것이 8부능선에서 산옆으로 나는 길이기 때문에 8부능선까지는 가파른 것이 대부분 입니다.
어느 차든 가파른 오르막에서는 무게중심이 대부분 뒤로 쏠립니다. 이때 앞바퀴나 뒷바퀴가 헛바퀴를 돌기 시작하면 급격이 옆으로 돌기 시작 합니다. 위험한 상황이 되는것이죠.
이때는 일단 차를 정면으로 향하게 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은 조금씩 후진 시키면서 정방향으로 위치 시켜야 합니다. 무리하게 전진을 시도하거나 시동이 꺼짐을 우려하여 RPM을 많이 올리채로 급 스타트 하면 상황은 더욱 악화 됩니다.
2. 언덕길에서 시동이 꺼질때.(반 클러치)
-- 반클러치는 잘들 아시지만 오프에서는 약간 다른점도 있기에..--
구코에 33" BF정도의 타이어라 하더라도 4L 을 사용하면 장애물 없는 흙길이나 콘크리트 도로에서 등판능력이 모자라서 시동이 꺼지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물론 돌에 저항이 걸릴경우는 예외 입니다. 조금 힘이 모자르다 싶으면 RPM을 더 올려 주면 되니까요. 그런데 무작정 RPM을 올려 주고 급스타트 하면 1번 처럼 위험해 지죠. 이때 반클러치가 아주 유용 합니다.( 오토밋숀보다 수동의 장점이 나타날때죠 이 경우 오토 자챵은 오히려 뒤로 밀려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일단 RPM부족으로 시동이 꺼진 다 싶으면 클러치 밟은 채로 RPM을 끌어 올립니다. 오른발은 브레이크를 밟고 있겠죠? 만약 사이드브레이크가 훌륭하다면 오른발을 떼고 악셀레리터를 밟아도 될겁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이드 브레이크는 그정도 경사에서는 별 볼일 없습니다.
따라서 오른발 발바닥으로 브레이크를 밟고 오른발 뒤꿈치로 액셀을 밟으십시요. 아니면 초크밸브를 쓰셔도 됩니다.
온로드에서 연습을 미리 미리 하십시요.
적정 RPM 일때 오른발은 계속 RPM을 유지하면서 클러치를 밟은 왼쪽 발을 아주 천천히 떼어 보십시요. 차가 약간 움찔 하면서 RPM이 조금 내려 갈때가 있습니다. 이때가 반클러치 입니다. 이제 브레이크를 조금씩 떼어 보십시요. 브레이크를 완전히 떼어도 차가 뒤로 밀리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이제 오른발은 RPM을 조금씩 올리면서 클러치를 떼면 됩니다. 급히 떼어서 RPM이 너무 높아도 바퀴는 접지력을 잃어 버리고 헛돕니다. 아주 천천히 바퀴가 헛돌지 않게끔 조작 하세요. 이 방법을 쓰면 취대한의 접지력을 확보 할 수 있을 겁니다.
실제 험로에서 차가 뒤로 1cm도 밀려서는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이런 반클러치는 아주 유용 합니다.
오른발로 브레이크와 액셀을 동시에 조작하는 연습이 필요 합니다.
3. 한계 경사각.
갤로퍼의 트리폴미터(경사계,온도계,고도계)가 유용 합니다.
제 경험으로 코란도9인승 33" 오버액슬 차량이 경사계 수치상으로 40도 경사까지는 버텨 주었습니다. 물론 무섭죠. 단, 네바퀴가 모두 경사에 들어 섰을때는 아닙니다. 많은 경우에 경험이나 직관이 중요 하지만 또 적지 않은 경우에는 이런 계기판의 수치가 믿음직스럽습니다.
저는 지금도 경사면 들어 설때는 경험보다는 계기판을 보니까요.
오픈카의 신형데후에 35mm 스페이서 낀 경우는 45도까지 버티 더군요. 위 경우 모두 다 더 여유는 있었겠지만 그렇다고 자빠지는 지점까지 기울 일수는 없어서 그만 두었습니다.
참고가 되기를...
[태리]
----------------백인수 님이 쓰신 글입니다.-----------------
오늘 오프를 뛰었습니다.
그것도 무지막지하고 무식하게 저희 동네 임도를 뛰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가슴 철렁하게도 그 높은 임도에서 코란도가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질뻔했습니다.
앞바퀴가 돌위로 올라가면서 들려버렸는데 다행히 뒤집힐려고 하다가 무게 중심을 겨우 잡아서 차는 멈추고 낭떠러지로 떨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오프라기 보다는 그길이 가파른 임도였는데 말입니다.
정말 가슴이 너무 뛰어 청심환을 사 먹었습니다.
코란도가 쉽게 잘 뒤집히고 잘 넘어지는 차인지 궁금합니다.
코란도가 얼마정도에서 뒤집히는지와 오르막에서 중간에 서면 차가 1단으로 넣어서 박차고 올라 가지를 못하고 계속 시동이 꺼집니다.
혹 좋은 방법을 알고 계신분이 있으시면 좀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제 1달정도 코란도 몰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