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년알에스하드탑6인승



오랜만에 글 올림니다

그간 제 코란도는 백령도 짠공기에 적응해서 잘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최근에 두어번 차를 빌려준뒤로 카스테로오가 맛이가고, 전륜우측 쇽업저버가 나가서 과속방지턱 넘을때마다 덩실덩실 좌우로 춤도추고 전혀 노래 소리도 못들으면서 살다가 드디어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폐차장에서 아시아 세레스 트럭 앞쇽업저버 2개, 현대 포터트럭 카스테레오를 협찬 받아서 1시간만에 끝냈습니다

근데 참 신기한 것은 원래 순정 카스테레오는 자체 야간등이 없었다는 걸 알았다는 겁니다 포터걸루 바꾸니까 카스테레오가 불이 들어오니 왜 진작 바꿀걸 하는 후회가 조금식 생기더군요

기분 충전된 김에 뒷범퍼를 새로 작업하면서 없어져버린 후진등을 살리는 작업을 했습니다

저 나름대로 무지 생각한 끝에 추가로 등을 달지않고 배선을 조금 손봐서 브레이크 등을 후진등 겸용으로 쓰도록 바꾸었습니다

방법은 미션에서 나오는 후진등 센서선을 뽑고 여분의 다른선으로 결선하여 브레이크 페달위에 있는 브레이크 센서로 들어가는 두가닥 선에다 결선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후진기어만 넣어도 브레이크등이 점등되므로 후진시 안전을 확보했습니다

돈 안들이고 후진등 만드는 법 한번 도전해 보십시요



피에스

백령도에는요

코란도가 좀 됩니다

검정색 하드탑이 2대, 흰색(새로도색한 것으로 보임) 하드탑이 1대, 남색하드탑이 1대, 남색 소프트탑이 1대 해서 모두 4대 입니다

그외 대포차로 버려진 차 한대는 수리부속 공급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죠

져는 생생 잘 달리는 다른 코란도를 보면서 이율배반적으로 미래의 예비 부속들 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든든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