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큰맘을 먹고 냠냠이 전륜 허브베어링과 상하볼을 교체하려고 카센타에 갔습니다.워낙에 정비쪽에 무지한지라..할수 없이 일주일전부터 친구놈집 카센타에 연락을 해 부품을 구해노라 했드만..부품이 없답띠다..할수없이 부품 내돈주고 사서(11만원달라고 하던데..10만원에 주고 샀습니다.눈팅이맞은건 아닌지 몰겠지만..쩝)오늘 당당하게 카센타에 갔습니다.

결과는..



1.허브베어링과 상하볼 교체작업...

-2륜과 4륜을 바꿔주는 허브쪽에 6각볼트가 빠가가 나서 30분동안 쑈하다가 실패..결국 못감.

-카센타 부장님의 말로는 앞바퀴쪽 허브에서 나는 소리가 허브 베어링 소리가 아니라 2륜과 4륜을 바꿔주는 허브쪽 기어에서 나는소리라고 함

실제로 4륜모드에서는 소리가 안나고 2륜모드에서만 바퀴 회전시 끼릭~끼릭~끼릭~~이런 소리가 남 ..어쨌든 뜯어보지도 못하고 포기..



2.에어콘 풀리가 작동을 하지 않아 에어콘 작동이 안되서 의뢰..

-가스가 없으면 풀리가 작동을 하지 않을수도 있다며 작년에 넣은

에어콘 가스 다 빼내고 다시 가스충전...작동안되서 조수석쪽 다시방 뜯으니까 온도센서인가?먼가가 고장이라서 에어콘 에바를 뜯어야 된다며 걍 에바로 가는 전선 두선을 연결해서 쓰면 귀찮드라도 에어콘은 나온다며 합선..(자세한건 잘 모름..) 결국 에어콘 가스 충전으로

쌩돈 4만원 날라감..



3.엔진오일과 미션오일의 교환

-엔진오일 잘 넣어놓고 오일필터가 없다며 현대 마이티것이 호환이 될거라고 허언장담... 그걸로 낑구고 시동걸자 마자 오일 넣은거 다 토해냄..차 다버리고 카센타 바닥 엔진오일로 미싱하우스함..쩝..ㅡㅡ;

-미션에 꼭 엔진오일 넣어달라고 했드만 미션오일 넣음..ㅡㅡ;

다시 다 빼내고 르노삼성 엔진오일 넣음...허...



4.4시간동안의 쌩 고생끝에 8만5천원 지불하고 찝찝한 마음만을 남긴체 돌아옴...기다리는 애인집으로가서 애인태우고 밥먹고 운전연습 시켜주러감...

-운전연습 2시간동안 하고 (비상등켜놓은체로..)집에갈려고 바꿔타니까 깜빡이랑 비상등이랑 먹통...고민끝에 비상등 뜯어보니 비상등 스위치가 고장인거 같아서 스위치 떼버리고 이선저선 서로 연결시켜 보다가 부딪히면 깜빡이가 켜지는 선이 두개가 있어 그것만 연결..

비상등은 안들어오지만 깜빡이는 들어오길래 출발하려는 순간...미등이 나가버림...다행히 예비퓨즈가 있어 갈아끼고 집에옴...허..



5. 현재의 상태

왠지는 모르겠는데..지금 상태가 격벽빼놓고는 올방음 상태인데...

엔진룸에서 나는 소리가 엄청나게 남...장난아니게...휴...고막이 아픔..몇달동안 정성들여 만들어온 놈인데...몇달동안의 수고를 물거품으로 만듬...허...오늘은 우리 냠냠이가 쳐다도 보기 싫어서 앤집앞에 박아두고 앤이랑 술한잔 하고 걍 집에옴...냠냠이 팽겨쳐둔체...



정말 허무한 하루입니다..한달에 두번밖에 쉴수 없는 처지라 금쪽같은 시간 쪼개서 고치러 갔드만 제대로 한건 하나도 없고...상태는 더 안좋아만 지고...허...이거참...

근데 자꾸 남의 집앞에 팽겨쳐놓은 냠냠이가 걱정이 되네요...낼아침 일찍가서 데리구 와야겠씀다..상태가 안좋아지건 어쩌건간에...

그놈은 미우나 고우나..내새끼이니까...하~~어디서 부터손을 데야하나~~~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