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벅!

지가사는곳 시골인디유~~~~

님들 기억하시남유.집 담장옆으로 또랑이 쭉있는디,그위에다 콘크리트덮개가 있는 그런 시골길여?

지가 사는곳이 그런딘디유~~~~

어제퇴근하는디 우리집 옆에 웬 빨알간색 뉴코가 조수석을 거그에 처박고 뒤구녕은 하늘을 찌르고 있잔여유.

콘크리트 깨져서 옆집 아줌니는 열받아있고여.

그래서 지가 차에서 내려서 왜그러느냐요 물었죠.

차가 또랑에 빠져서 못나온다내유~~~~뉴코가유~~~~

그래서 운전자에게 4륜으로 빠져나오라고 말했는디,

운전자 왈"지차는 2륜밖에 안되유...."

지는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구만유.코란도가 2륜도 있다는것을 알고유.

어찌하오리까 지 란도리도 끌어주었죠.4륜도 아닌것이 왜 그다지도 무거운지.....

지 란도리는 이럴때보면 꼭 울 할아버지가 키우시던 누렁이 같아유~~~

논,밭도 갈고 짐도나르고....

오늘 란도리에게 콩까지 여물(^^)이나 많이 주어야겠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