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의 비밀....
페이지 정보작성자 란돌이92RS 작성일03-03-18 23:37 조회675회 댓글20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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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차를 냠냠이라고 부른다.기름을 얼마나 냠냠 잘먹는지...가끔은 값비싼 영양제(불스원)도맥여본다.허허..그럼 힘이나는지 더 잘 달려준다.
하지만 다른사람들은 울 냠냠이를 똥차라고 부른다.
매일 매일 같이 조이고 닦고 기름칠하는 울 아부지까지도...
그래도 난 남들이 그렇게 부르는 이 똥차가 좋다.
남들이 이똥차가 머가 그리 좋냐고 물어보면 난 걍 웃으며..
멋있잖아요^^하며 웃어버린다.
하지만 오늘에서야 이넘의 출생의 비밀을 알아버렸다.
분명 이놈의 주민쯩(등록증)에는 1992년이라고 나와있따.
여지껏 그렇게 알고 이놈의 나이가 11년쯤 됐을꺼라고만 생각해왔다.
밧뜨..
이놈은 그시대에 태어난 다른놈들과는 다른 모양을 하고 있다.
외모는 다 똑같다..어느시대에 태어난놈이든 대부분 그러그러하게생겼으니까..
하지만 내장은 틀리다..
92년임에도 불구하고 우드그레인이고(이것이 몇년식부터 나왔는지는 나도 잘모르겠다.)계기판은 94년식이고 어디가 아퍼서 92년에들 먹는 약(부품)사가지고 오면 다 토해낸다.(전혀 안맞다.)
원래 울 냠냠이를 키우시던 삼촌에게 물어봤다.이놈의 출생의 비밀을 밝혀달라고...하지만 울 삼촌은 모르신다고 발뼘을 하신다.
답답했다.어케서라도 이놈의 출생의 비밀을 밝혀보려고 내가 평소에 꽤나 무서워하던,원래 이놈의 최초 주인이였던 고모부에게 여쭤봤다.
아니나 다를까 그제서야 이놈의 실체를 알수있엇다.
원래 이놈은 92년식이 맞다.하지만 몇년도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무슨고개에서 데굴데굴 굴렀던 사고가 있었단다.
그때 고모부도 데굴데굴 같이 구르시면서 이게 황천길이구나 생각하셨었지만 울 란도리는 무척강했단다.별탈없이 고모부는 얼마 다치지는 않으셨지만 울 냠냠이는 무척 많이 다쳤었는가보다.
암튼 그때 울고모부는 이차를 폐차시키려고 하셨지만 보험측에서 터무니 없는 가격을 배상해준다고 해 열받아서 다시 원상복귀해서 고쳐노라고 하셨는가보다..쩝 그때 울 냠냠이는 보험측에서 고친결과 일케 됐단다.오만때만 부품 다구해다가 대충대충 땜빵해 놓고 성의없이 대충 갈수 있을정도만 해놓구선 외장만 깨끗하게 만들어놨었단다.
그래서 우리 고모부도 이차의 어떤부품이 몇년식으로 들어갔는지도 잘 모른단다..그당시 고모부가 고칠땐 이부품 저부품 다 사봐서 맞는거 넣었다던데...
암튼 그렇게 울 냠냠이는 11년이란 세월의 풍파를 거치며 별탈없이 나에게 까지 오게 되었다.
그런데 이놈도 요즘은 힘든가 보다..세월이란것을 견디기 힘든가 요즘은 자주 아파한다.그럴때 마다 몹시 속이 상한다..안타깝기도 하고..
그럼에도 내가 내 1호차인 아방떼따위를 한달넘게 문도 안따보고 이차를 타는이유는...
내가 어릴때 우리집은 찢어지게 가난했었다.
몹시 가난해서 승용차같은건 꿈에도 못꿀시절..
울고모부가 가끔 몰고오신 울 냠냠이는 나에겐 동경의 대상이였다.
뒷자석에 마주보면서 타고가는 울 동생들을 볼때면 부럽기도 했었으니까...
그리고 세월이 흘러
우리 삼촌이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어서 자신이 타시던 무쏘를 고모부에게 팔고 냠냠이를 타고 내려오셨다.몹시 속도 상하시고 무쏘라는놈보다 구지리 한거 같아 몹시 속도 상하셨다고 하셨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이놈이 좋아지기 시작하셨단다.이놈타고 다니시면서 돈 마니 버셨으니까..ㅋㅋ
암튼 우리 삼촌도 이놈덕에 돈 마니 버셔서 이전에 타시던 무쏘생각이 나셔서 무쏘 픽업을 사셨단다.
그리고 나에겐 누구에게도 말못할 사연을 얘기하지 못한체 폐차한다던 냠냠이를 쌩때를 다 써가며 인양해왔따.
하지만 요며칠은 이놈을 데려왔다는걸 몹시 후회한다.
그냥 곱게 가게할껄..이라는 생각이 자꾸드는것이...
아침마다 제대로 시동도 걸지 못해 켁켁대는넘을 타고 있는 심정이란...내가 그렇게 동경하던 차였었는데....쩝
아 그래도 이런놈에게 새옷을 한벌 입혀주려고 한다.
그래서 오늘은 이놈을 옷공장(도색공장)에 맞겨놓고 왔다.
덕분에 오늘은 오랜만에 술을 거나하게 한잔하고 택시라는넘을 타고 들어왔따.그택시가 다이너스티였었는데 허허..울 냠냠이도 이만큼 훌륭하게 만들어서 10년은 더타야겠따~~라는 생각을 했따.ㅋㅋ
가끔 이시간에 담배를 피려고 창문을 열면 울 냠냠이가 있었었는데..
그자리가 텅~~비어있으니까 참 기분이 묘하다. 한달동안 정말 골때리게 붙어있었었는데...쩝..술도 한잔묵고..기분도 알딸딸한거시 꿀꿀해서 몇자적는다는것이 벌써 삼십분째 타자를 치고 있따..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생각되시는분 돌던지시오...꼬리말에 돌..일케 쓰면됨...돌네게 날라올때 자진해서 지우리다..ㅋㅋ
하지만 다른사람들은 울 냠냠이를 똥차라고 부른다.
매일 매일 같이 조이고 닦고 기름칠하는 울 아부지까지도...
그래도 난 남들이 그렇게 부르는 이 똥차가 좋다.
남들이 이똥차가 머가 그리 좋냐고 물어보면 난 걍 웃으며..
멋있잖아요^^하며 웃어버린다.
하지만 오늘에서야 이넘의 출생의 비밀을 알아버렸다.
분명 이놈의 주민쯩(등록증)에는 1992년이라고 나와있따.
여지껏 그렇게 알고 이놈의 나이가 11년쯤 됐을꺼라고만 생각해왔다.
밧뜨..
이놈은 그시대에 태어난 다른놈들과는 다른 모양을 하고 있다.
외모는 다 똑같다..어느시대에 태어난놈이든 대부분 그러그러하게생겼으니까..
하지만 내장은 틀리다..
92년임에도 불구하고 우드그레인이고(이것이 몇년식부터 나왔는지는 나도 잘모르겠다.)계기판은 94년식이고 어디가 아퍼서 92년에들 먹는 약(부품)사가지고 오면 다 토해낸다.(전혀 안맞다.)
원래 울 냠냠이를 키우시던 삼촌에게 물어봤다.이놈의 출생의 비밀을 밝혀달라고...하지만 울 삼촌은 모르신다고 발뼘을 하신다.
답답했다.어케서라도 이놈의 출생의 비밀을 밝혀보려고 내가 평소에 꽤나 무서워하던,원래 이놈의 최초 주인이였던 고모부에게 여쭤봤다.
아니나 다를까 그제서야 이놈의 실체를 알수있엇다.
원래 이놈은 92년식이 맞다.하지만 몇년도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무슨고개에서 데굴데굴 굴렀던 사고가 있었단다.
그때 고모부도 데굴데굴 같이 구르시면서 이게 황천길이구나 생각하셨었지만 울 란도리는 무척강했단다.별탈없이 고모부는 얼마 다치지는 않으셨지만 울 냠냠이는 무척 많이 다쳤었는가보다.
암튼 그때 울고모부는 이차를 폐차시키려고 하셨지만 보험측에서 터무니 없는 가격을 배상해준다고 해 열받아서 다시 원상복귀해서 고쳐노라고 하셨는가보다..쩝 그때 울 냠냠이는 보험측에서 고친결과 일케 됐단다.오만때만 부품 다구해다가 대충대충 땜빵해 놓고 성의없이 대충 갈수 있을정도만 해놓구선 외장만 깨끗하게 만들어놨었단다.
그래서 우리 고모부도 이차의 어떤부품이 몇년식으로 들어갔는지도 잘 모른단다..그당시 고모부가 고칠땐 이부품 저부품 다 사봐서 맞는거 넣었다던데...
암튼 그렇게 울 냠냠이는 11년이란 세월의 풍파를 거치며 별탈없이 나에게 까지 오게 되었다.
그런데 이놈도 요즘은 힘든가 보다..세월이란것을 견디기 힘든가 요즘은 자주 아파한다.그럴때 마다 몹시 속이 상한다..안타깝기도 하고..
그럼에도 내가 내 1호차인 아방떼따위를 한달넘게 문도 안따보고 이차를 타는이유는...
내가 어릴때 우리집은 찢어지게 가난했었다.
몹시 가난해서 승용차같은건 꿈에도 못꿀시절..
울고모부가 가끔 몰고오신 울 냠냠이는 나에겐 동경의 대상이였다.
뒷자석에 마주보면서 타고가는 울 동생들을 볼때면 부럽기도 했었으니까...
그리고 세월이 흘러
우리 삼촌이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어서 자신이 타시던 무쏘를 고모부에게 팔고 냠냠이를 타고 내려오셨다.몹시 속도 상하시고 무쏘라는놈보다 구지리 한거 같아 몹시 속도 상하셨다고 하셨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이놈이 좋아지기 시작하셨단다.이놈타고 다니시면서 돈 마니 버셨으니까..ㅋㅋ
암튼 우리 삼촌도 이놈덕에 돈 마니 버셔서 이전에 타시던 무쏘생각이 나셔서 무쏘 픽업을 사셨단다.
그리고 나에겐 누구에게도 말못할 사연을 얘기하지 못한체 폐차한다던 냠냠이를 쌩때를 다 써가며 인양해왔따.
하지만 요며칠은 이놈을 데려왔다는걸 몹시 후회한다.
그냥 곱게 가게할껄..이라는 생각이 자꾸드는것이...
아침마다 제대로 시동도 걸지 못해 켁켁대는넘을 타고 있는 심정이란...내가 그렇게 동경하던 차였었는데....쩝
아 그래도 이런놈에게 새옷을 한벌 입혀주려고 한다.
그래서 오늘은 이놈을 옷공장(도색공장)에 맞겨놓고 왔다.
덕분에 오늘은 오랜만에 술을 거나하게 한잔하고 택시라는넘을 타고 들어왔따.그택시가 다이너스티였었는데 허허..울 냠냠이도 이만큼 훌륭하게 만들어서 10년은 더타야겠따~~라는 생각을 했따.ㅋㅋ
가끔 이시간에 담배를 피려고 창문을 열면 울 냠냠이가 있었었는데..
그자리가 텅~~비어있으니까 참 기분이 묘하다. 한달동안 정말 골때리게 붙어있었었는데...쩝..술도 한잔묵고..기분도 알딸딸한거시 꿀꿀해서 몇자적는다는것이 벌써 삼십분째 타자를 치고 있따..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생각되시는분 돌던지시오...꼬리말에 돌..일케 쓰면됨...돌네게 날라올때 자진해서 지우리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