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까지 대구엔 진눈깨비가 내렸습니다.

우산도 안가져갔을 앤이 걱정도 돼구 해서 전화를 해봤드만

역시나 우산을 안가져 갔더군요.할수없이 나의 냠냠이를 끌고 시내로 나갔습니다..비오는 토욜일이라서 그런지 동성로엔 차가 징그럽게 만더군요.왜 얼마전에 대구에서 지하철 참사 난곳 기억하시죠? 그근처가 대구시내라면 시내인데..그일대가 지하철2호선공사를 하느라구 도로가 아스팔트가 아니라 죄~~다 철판으로 깔려있씀다.아반떼 탈때두 여러번 미끄러졌었는데....아니나 다를까 브레이크를 쪼매 박시게 잡았드만 차가 미끄러 집띠다..ㅡㅡ;요까진 괜찮았죠..앤한텐 암말도 안하고 여차여차 해서 태우고 집까지 바려다 주는데...일은 여서부터 났씀다..

대구분들은 아시겠지만 동성로에서 7호광장까진 죄다 2호선공사로 철판이 깔려있씀다.(반드시 조심하십쑈..ㅡㅡ;)아까 등에서 식은땀도 쫌 흘렸꼬 해서 천천히 끝차선으로 가는데..황제예식장앞에서 우회전을 할때였씀다..우회전 직전에 횡단보도에 사람도 많이 서있었는데..막 핸들을 돌리려고 브레이크를 밟는순간....차가 옆으로 갑띠다..

차가 90도로 미끄러지면서 쫘~~~악 도는데...횡단보도앞에 있던 사람들 다 도망가고...내가 오른쪽을로 꺽어야하는데 그앞에서 신호받던 택시및 뻐스기사들 순간 두손으로 어~~어~~어~~하는 표정이였땁띠다..

암튼 차가 90도로 쫘~~~악 도는데...ㅡㅡ;순간 컴으로 하던 오락이 생각나 브레이크 띠고 악셀 콱 밟았는데...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놀래서 크러치랑 같이 밟고 있었나 봅니다..차소리 왕~~~요란하게 나고 내뒤에서 끼~~~익 소리 들리고...쌩쑈를 해씀다...암튼 영화에서 처럼 차 브레이크 잡으면서 끼`~~익 미끄러짐과 동시에 구십도로 턴해서 그길을 무사히 빠져 나왔씀다..그리고 너무 놀래서 잠시 차를 세우고 차에서 내려서 횡단보도 사람들한테 미안하다고 사과 하고 다시 차에 올라 왔씀다..휴...울앤 말이 차가 옆으로 넘어지는줄 알았답니다..그리고 한마디 더 덧붙이던말....오빠 어케한거야?함 더하자..재밌따..





근데 문제는 글케 함 틀고나서 차가 쪼매 이상해졌씀다.

핸들링도 이상해 졌꼬 핸들도 약간 오른쪽으로 돌아갔씀다.

오른쪽으로 핸들을 이빠이 꺽으면 차가 덜~덜~덜~~거리면서 4륜넣고 유턴할때 처럼 그런현상이 나내요...

머 어케 해야할지도 모르겟꼬 대책도 안서고 엄두도 안나내욤..

낼 본내뜨 방음할꺼라고 재료 다 사다 ?J는데..울 냠냠이 미버서 안해줄랍니다..갑자기 막 정떨어지는거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