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궁금증이 생기면 어쩔수 있나요...제 성격에 함 해야봐 안미치죠..

계기판 절반(경유)에서 등유 5000원어치(약7리터:679원)비싼데서 사서 넣고 콩기름을 집에서 몰래 쎄베해 가지고 요구르트1병?(약80mm)정도 넣구요 ...다음날 아침 시동걸었거든요...뭐 쌩쌩하고...성격이 예민한 편이라 차반응을 민감하게 느끼는 편인데 이게 왠걸...암 이상없고 오히려 부드러워지는 느낌이네요...콩기름 때문인가?...혹시 해서 엑셀 붕 밟았는데 뭐 별로 검은 후폭풍도 없어요.(느낌상으론 더 줄어든 느낌)



2) 근데 문제는 실내등유를 넣었거든요...누군가 보일러등유(포도주색깔)를 넣으라고 했꺼든요,,,여하튼 별 문제없구요..오늘로써 이틀째 운행중임니다. 그러나 부란자에 무리가 있는지 없는지는 전문가가 아니니 모를수밖에 없죠...그게 젤 걱정되요...



3) 고백-실은 콩기름 넣을때 소독용 에탄올 약 150mm하고 열나게 섞어서 넣었써요...(콩기름80mm + 에탄올150mm)



4) 아무한테도(직장 동료들) 말안했씀니다...별 사삭스럽고 이상한 짓 한다고 할까봐요(...지들은 술먹으면 별 쌩쑈를 하면서리...)

여하튼 주유소에가면 보일러등유 취급안하는 데도 있단걸 알았구요..그자리에는 경유 저장고로 쓰고 있더군요(표시는 보일러등유라고 적힘)...좀 의심스러워요(가짜 경유 만드는거 아닌가 시퍼서)



5) 마지막으로 싼기름을 쓰는건 좋지만 갖가지 화학성분이 섞여서 뭐 충돌사고시에 괜히 불상사가 생기면 어쩌나 하는 노파심이 생기는건 사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