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차 세우고 동전넣고 본네트 열어 놓고 새차를 시작했써요(개인적으로 한두달에 한번 엔진룸도 세차함-예열이 덜된 상태에서 고압 물세차로 살짝...)

2. 뒷차 오너(무쏘)가 눈이 휘둥글해짐-걍 모른척하면 좋은데 내려서 구경하다가 한마디 던짐-글다가 차 베리면 어쩔려고 그냐고 아는척함-물쏘는 베리고도 남죠..했더니 그냥 감...

3. 이동해서 압축공기로 엔진 열씨미 말리고 있는데 아까 무쏘 기사가 옆에서 열나게 껍질만 문데고 있음-연신 내 행동을 주시함/

4. 스프레이방청제,걸레,압축공기, 총동원하여 줄곧 에어 휠터청소 등 엔진룸에만 메달려있자 느닷없이 무쏘아저씨(약40대)왈-옛날 부대에서 운전병할때 냇갈에서 양동이로 엔진룸에다 퍼붓던 생각이 났다고 함-코란도가 옛날 생각나게 해 주었다는 말과 함께 무쏘가 잔고장이 많아서 돈이 허벌 들어간다고함-무쏘엔진 물청소하면 엔진교체할까봐 무서워서 못한다고함(실은 자기도 물로 퍼붓었으면 속이 시원하겠다면서-차 관리 정말 잘했다)하는 말을 여러번 듣고 굳바이하고 집에 옴/

5. 오늘 결론-세차오래하면 뒷사람이 눈치준다(자기도 허벌 오래하면서)껍질만 열씨미 딱는 차는 엔진룸 더럽다(서생원들도 산다고함)전자장비 많은차 엔진청소 잘못하면 큰일나요(코랑이는 고압 물세차로 엔진룸에 쏴제껴도 끄덕없다)

6. 아무도 못따라오는 차-울 코랑이-어찔때는 배기통에 고압으로 쏴놓고 후까시 이빠이 하면 검은물이 쏴아 쏟아지면서 주변을 아연실색하게 만드는 엄청난 카리스마를 발휘하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