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란이 분양받은지 일주일된 길동의 양후준입니다.

추운 겨울에 감기 조심하시고요. 빙판길 항시 조심하세요...^^



전 어제 길동에 있는 쌍용지정 정비업소에 가서 풋브레이크 와이어를

교환했는데요. 물론 부품은 장안동에서 샀고(3줄에 만원-앞줄 1개,뒷줄 좌우1개씩) 부품사들고 정비소가서 교환하는데, 작업은 꽤나 복잡하드라구요. <제가 보기엔 diy는 좀...>



일단 하체올려서 뒷바퀴 양쪽 타이어 들어내고, 속에 라이닝 다 들어내고, 잡다한 미세 부품 다 들러내고 그리구 와이어를 갈았습니다.

뒷 브레이크 라이닝이 많이 닳았고, 운전대 뒷바퀴는 브레이크실린더가 나가서 기름이 줄줄 새드라구요.



두명이 붙어서 30분정도 걸렸어요. 저는 전에 선배님들 답변에 공임1~2만원 하실거라구 해서, 부담없이 가서 정비사들 뜨거운 쌍화탕 한박스 사서 돌리구, 담배 한대 피구 옆에 있었는데, 결국 와이어는 다 교환했으나, 풋브레이크 페달에 톱니가 다 갈리어 발로 꾸욱 밟아도 고정이 안되고 다시 튀어 나왔습니다.



아무튼 결국 와이어는 갈았으나 여전히 풋브레이크는 못쓰고, 다시 장안평 부품가게에 갈 형편이에요. 구입품목은 풋브레이크 페달,뒷바퀴 브레이크실린다, 뒷바퀴 브레이크 라이닝 이렇게 구요.



근테 공임이 10만원이나 나와서, 2만원 깍아 8만원을 줬고, 또다시 부품을 사들고 가면 교체공임으로 7~8만원을 더 내야 한대요.

어제는 깔끔한 결론(풋브레이크 작동)도 안난 상태에서 8만원을 지출하니 머리가 돌 지경입니다.



정말 이렇게 공임이 많이 나오는 걸까요? 더 싼 정비소는 없을까요?

부품이야 제가 사면 되지만, 공임이 너무 부담이 됩니다.



공임때문에 두려운 길동의 양후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