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프리카 코란이 입니다. ^^
어제는 왕복 400km정도 되는 거리를 다녀왔습니다.
기온은 25도쯤 되었으나 고지대에 조금 건조해서 공기는 찼습니다.
어제 밤에 집으로 돌아와 차를 주차시켜 놓고 아침에 교회가려고 시동을 평소대로 예열도 시켰는데 스타트 모터를 돌리려고 키를 돌렸으나 아무 반응이 없더군요..

간혹 밧데리 터미널(단자)에 먼지가 끼거나 접촉불량으로 시동이 안걸릴때도 있었으나 그때는 스타트 모터가 "딱" 하면서 소리는 났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완전 먹통이더군요.. 물론 단자도 확인해 봤는데 튼튼히 이물질 없이 잘 붙어 있었고...
혹시 휴즈가 나갔나 싶어 스타트 모터의 휴즈를 찾아봤는데 휴즈도 없더군요..

밀어도 보고 별짓 다해보다가 결국 택시 타고 교회를 다녀왔습니다.
교회를 다녀오고 팔을 걷어부치고 다시 차를 보려고 하는데 시동이 또 걸리더군요..
꼭 귀신에 홀린것도 같고...
도무지 이해할수가 없군요..

그 이후로 여러면 테스트 해봤는데 아무 이상이 없네요..
뭐.. 자체진단 및 수리기능이 코란도에 붙어 있는 것도 아는데...

원인을 모르니 약간 불안해서 어딜 나가지 못하겠습니다. 
어디 나갔다가 갑자기 시동이 안되면 난감하잖아요..
혹시 같은 경험을 하신분이나 이유를 아시는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아디스아바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