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님의 친절하신 답변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초보적인 질문에도 이렇게 성의껏 답변을 해주시니 외로움과

답답함이 가시는군요. 님께서 조언하신대로 하나씩 점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를 구하고나서 수리하고 가꾸느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부품도 구하고 수리를 의뢰하며 힘들기도 했지만 타면 탈수록 애정이가고 듬직한 차를 구한것같아 마음은 흡족합니다.

하지만 오래전 단종된 차를 운행하는 어려움은 궁금한점이 많아도 근처에서 코란도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실전 경험이 많은 분을 만나기가 어렵다는 점 입니다. 하지만 다행히 이 오프로드싸이트에서 조금씩 귀동냥을 해가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 유일한 위안이 됩니다.

친절하신 답변 재차 감사를 드리며

새해엔 항상 좋은일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배재관 님이 쓰신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4X4 잼보리클럽의 낙동강입니다.



님의 글 읽다보니 제가 예전에 84년식 거화 코란도를 구입하고 고민하던때가 생긱이 납니다.

정확한 답안은 아니지만 제 경험을 말씀 드리니 참고가 되셨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김영일 님이 쓰신 글입니다.-----------------

9인승 구코90년식rs를 3개월째 운행하고 있읍니다.

150mm샤클 이고요..235/75r15타야..

승용만 7년 타다가 사륜을 몰게되니 용어도 전부 생소한 용어이고 궁금한 점이 많이생겨 이렇게 도움을요청 합니다.





1,얼마전부터 4단을넣고 악셀을 밟을때 차가 떠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3단에서 rpm2500정도까지 혹은 그이상을 올리고 변속을 하는데도 힘에겨운듯이 떨다가 60키로정도되면 괜찮아 지는듯 합니다.



- 낙동강 : 차가 떤다는것은 엑슬샤프트가 휘었다거나, 후륜 프로펠라 샤프트의 십자 베어링이 노후화 되었거나, 엔진 및 미션미미가 노후화 되었거나, 휠 및 타이어가 짱구를 먹었거나, 휠바란스가 않맞거나, 휠볼트체결이 잘못 되었다는 이유일 것입니다. 차를 직접 보질 못하니 자세한 상황은 모르겠고 위 사항들을 차례대로 점검 해 보시기 바랍니다.





2,속도도 다른차들에비하여 조금 떨어지는듯합니다.5단에 알피엠3500 이 되어도 100키로가 조금안됩니다.힘도 없고요..처음 인수했을때 보다는 낳아진듯 하지만..(오랬동안 방치되어있던차?를 인수했음)



- 낙동강 : 알피엠은 올라 가는데 차는 안나간다 함은 일단 삼바리디스크를 의심 해 보아야 합니다.

디스크가 딱딱 물려서 돌아가지 않고 스베르를 치기때문에 그런 현상이 많이 발생 하거든요.

차를 출발 시킬때나 언덕길에서 정차 후 출발 할때 반클러치를 많이 써야 차가 나가는지를 먼저 확인 해 보세요.

그렇다면 삼바리디스크 및 스러스트 베어링을 교환 하세요.

참고로 코란도의 경우 정상적이라면 알피엠 1100 정도에 100키로를 달려야 하거든요.





그리고 부로마이가스?가 조금나오는데 어느정도 나와야 엔진의 상태가 많이 않좋아진걸까요..(낮에는 쪼금 나오는것 처럼 보이고 밤에는 헤드라이트 불빛 때문인지 많이나오는것 처럼느껴집니다. 엔진룸에 불난줄 알았슴다.)



- 낙동강 : 코란도 RS 바네트 엔진은 원래가 태생부터 브로바이가스를 외부로 배출토록 설계 및 제작이 되었답니다.

고로 가스는 당연히 배출이 되는것이지요. 단, 그 량이 오버하는 경우가 발생 하는데 이것은 엔진의 수명이 점점 끝을 보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가스량이 많으면 당연히 엔진내부의 힘을 발하는 압이 떨어지고 차량은 힘이 없이 빌빌거리기 마련이지요.

그 상황에서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그냥 두어버리면 나중엔 오일이 오일체크기로 오일이 오바이트를 하고 심지어는 엔진이 붙어 버리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주위 같은 엔진의 코란도 오너의 도움을 받아 두대를 같이 놓고 비교를 해 보세요.

가스 배출량이 과다하다면 보링을 준비 하시거나 엔진교환을 준비 하시기 바랍니다.

가스배출 점검방법은 시동을 걸고 열이 어느정도 받은 후 본넷을 열고 엔진오일 주입구(검은 고무마개)를 열어 보시면 됩니다.





3,4륜기어봉이 상당히 많이 떨면서 따라라락 소리가 귀에 상당히 거슬립니다.( 굵은 자갈밭길을 4륜으로 다닌후 조금심함)



- 낙동강 : 사륜기어 체결 후 기어가 빠지는 현상이 없다면 티씨는 정상이라 보시면 됩니다.

모든 코란도는 사륜체인지레바가 조금씩은 떱니다.

심하다면 미션미미가 노후화 되어서 그럴것입니다.





4,도로에서 사륜넣고 유턴할때 앞바퀴가 서로 비틀리는 느낌이 전해집니다.(울컹거림) 원래 사륜상태에서는 그런느낌인지요...



- 낙동강 : 사륜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급 유턴시엔 아예 진행조차도 잘 안되려 할것입니다.





사륜구동 허브는 얼마전 일제 아이신?으로교체..기타등등 앞바퀴쪽에 많은부분을 수리.(전주가 관리를 제대로 하지않아 엉망이었다함-장안동효성에서..)



5,엔진밑 오일팬에서 기름이 새는데 오일팬 구할수 있는곳

이나 수리를 꼼꼼하게 하는곳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하기도 힘들고 수리도 어렵다 하네요...)



- 낙동강 : 90년식이고 그 차량의 엔진이 보링의 경험이 없다면 오일펜은 엔진이 이스즈 반종이기때문에 양은으로 만들오진 오일펜이 장착되어 있을것입니다.

그 오일팬 엄청나게 좋은것이니 절대 바꾸지 마시고 오일팬 가스켓 작업만 하시면 됩니다.

소개 할만한 작업소로는 02-2631-1988 고재필씨를 찾아 문의 하시면 상세히 안내를 해 주실것입니다.

구하기도, 수리도 힘들다 하거나 특히 코란도나 디젤차는 원래 오일이 조금씩 새니 그냥 대충 타라고 하는말은 절대 듣지 마시고 샵에서 그따위 답변을 한다면 가래침 확 뱉어 버리고 다신 가지 마세요.

꼭 보면 정확한것도 모르는 사람들이나 기술이 부족한 정비사들이 그런 이야기들을 많이 하거든요.





6,앞데후 양끝 바퀴있는쪽 축에서 기름이 샌 흔적이 보입니다.

양쪽다...최근에....



- 낙동강 : 전륜엑슬 리데나가 터져서 그럽니다. 사륜을 그리 많이 쓰지 않는다면 공임이 비싸니 굳이 비싼돈 들여가며 고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자주 데후 오일량 체크 하셔야 하고 보충 해 주시면 됩니다.

사륜을 자주 사용 하거나 오프용으로 사용한다면 꼭 리데나를 갈아 주셔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이상이있는내용을 다 써놓고보니 꼭 폐차직전의 차 같군요 ..카센타에서는 왠간한건 그냥 타라고 하지만 제가 차에관해선 상당히 꼼꼼하고 그런편이라 꼭 해결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올립니다..고칠순 없다해도 알고는 싶습니다.

부디 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



- 낙동강 : 코란도는 오래 된 차량이라도 그 나름대로의 맛이 있고 독특한 향취가 있는 차량입니다.

그러나 잘못 손대기 시작하면 낭패의 연속을 느끼기 쉬운 차량입니다.

그러나 모든면에서 어느정도의 정비지식을 깨우치며 DIY 하면서 가꾼다면 아무리 썩은 모빌도 거뜬히 자기만의 땀과 노하우가 깃든 훌륭한 차량으로 가꿀수 있을것입니다.

90년 9인승! 건장한 모빌로 가꾸시길 바랍니다.





-낙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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