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코란도의 역사
페이지 정보작성자 낙동강 작성일01-12-18 17:52 조회4,973회 댓글4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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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낙동강입니다.
요즘 코란도 마니아분들께서 코란도 올드카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는것 같아 코란도의 탄생과 발전에 관한 내력을 몇자 적을까 합니다.
어차피 코란도 마니아라면 이 정도의 내용은 알고 있는것이 좋을듯 하니 읽어 보시고 참고를 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제 개인적으로는 국내 JEEP차량(코란도의 원조)의 탄생과 저의 출생이 같은 시기에 이루어 졌다는것에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답니다.
그 시기가 바로 1969년도인데,
"신진자동차"에서는 1969년 미국의 "KAISER JEEP"에서 차량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및 부품을 공급받아 조립 생산해서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용 지프를 생산했습니다.
1974년 4월 신진지프는 거화로 상호변경을 하면서 미국 AMC사(Amerca Motor Company)와의 합작제휴로 지프만 생산하는 전문업체로 대두 되었으며, CJ모델의 가솔린 엔진을 탑제시킨 4인승 캔버스탑, 4인승 하드탑, 3인승 VAN, 12인승 웨곤, 2인승 픽업을 생산했습니다.
1980년도 거화에서는 공산국가와의 차량 수출,입과 관련하여 미국 AMC사와 기술제휴 계약을 파기하게 되었고 지프에 최초로 엘프라 불리어진 2700cc 디젤엔진(4BA1모델)과 다찌 수동 4단미션을 탑재하였고 외관은 CJ모델을 약간 변형시킨 지프를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얼마전에 타고 다니던 84년에 제작 된 거화 코란도의 외형이 바로 그때 디자인 되어서 나온 모델이랍니다.
1984년도 (주)거화의 중복 된 경영악화로 경영권이 동아자동차공업(주)로 인수되면서 동아는 "JEEP"이라는 차명을 단종 시키고 "코란도"란 독자적인 명칭의 모델을 생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바디와 후레임은 거의 변한것이 없었으나 속 알멩이는 이때 아주 많이 체인지가 되었답니다.
이때 동아는 일본 이스즈사의 72마력의 C223 디젤엔진과 이스즈 수동 4단 미션을 탑재시킨 4인승 캔버스탑, 5인승 하드탑, 6인승 패트롤, 9인승 웨곤, 3인승 VAN을 제작하였습니다.
1986년 동아자동차공업(주)는 내부 경기악화로 쌍용그룹에 경영권을 넘기게 되었으며 쌍용그룹은 경영권 인수 후 회사명칭은 예전 동아자동차공업(주)로 그대로 두고 쌍용그룹 계열기업으로 승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현대 내 기아자동차의 운영식이라 보시면 됩니다.
1987년에는 코란도의 외관과 실내장식이 더욱 고급스럽게 변화 된 현재 코란도의 형상을 나타내는 모델을 개발 생산하였습니다.
그리고 그해 동아자동차는 KBS TV팀과 협찬하여 국내 최초로 1987년 9월 1일부터 1987년 12월 30일까지 130일동안 히말라야를 탐사 취재했으며 20m 절벽 아래로 차가 3바퀴나 굴렀으나 탑승자가 모두 무사했던 일대 대 기록을 남긴 대장정을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1988년에 들어서는 국내 최초로 KBS TV팀과 백두산 천지를 촬영하였으며 광활한 중국대륙을 성공적으로 종단하기도 하였습니다.
1988년도 쌍용그룹 계열회사였던 동아자동차의 상호를 쌍용자동차(주)로 변경하면서 엔진의 몇가지를 국산화 하였으며 이스즈 수동 4단 미션을 내리고 이스즈 수동 5단 미션으로 교체하였습니다.
그리고 쌍용은 국내 최초의 Station Wagon형의 다목적 차량인 KORANDO FAMILY를 선보여 국내자동차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1990년도엔 쌍용자동차의 코란도 훼미리를 세계 최초로 양자강 원류탐사를 협찬하여 양자강의 원류를 탐사하는 팀에게 더할 수 없는 고마움과 놀라운 기동력을 보여 주었으며 성공적으로 탐사를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패밀리는 1991년도에 국내 차량으로서는 최초로 지옥의 랠리라고 불리는 파리-다카르 경주에 참가하여 완주함으로 코란도 훼미리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기도 하였습니다.
"한국인의 의지"(Korean Can Do)의 영문 약자인 KORANDO는 쌍용자동차의 본격적인 독자기술 개발에 의해 세계 유수의 4WD메이커가 참여하는 유럽 키프러스 랠리에서 국내 차량으로서는 최초로 90년도에 우승하였으며 이후 2년 연속 우승하여 세계 4WD차량에서는 최초로 3년 연속의 경이적인 기록을 세워 세계인의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하였습니다.
1991년 쌍용은 RV엔진이라는 프랑스산 푸조엔진의 탑제를 옵션화 하였으며 RV엔진 탑제차량에는 예전의 짧은 뒷 엑슬 대신 8cm나 길게 연장시킨 신형 엑슬을 장착하였습니다.
1992년도엔 이스즈사의 엔진과 미션의 수입을 중단하고 대우사의 바네트엔진이라는 국산엔진과 미션 또한 국산품인 통일미션을 장착 생산 하였습니다.
1993년 4월 쌍용자동차는 93년을 이노베이션의 원년으로 지정하고 국내, 국외 지프 시장의 독보적인 존재인 KORANDO를 시대흐름과 고객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최고급 이미지의 93년형을 생산하였고 대시보드의 변형과 화물칸이 추가된 5인승은 국내 시장과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1994년 쌍용자동차는 국산 통일미션 대신 다시 이스즈사의 5단 미션을 장착, 판매하였으며 차츰 코란도의 단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1995년 코란도의 판매는 계속해서 이루어 졌으나 뉴코란도의 탄생예고에 따른 판매급락으로 코란도는 1996년 2월 주문판매를 마지막으로 그 화려했던 역사를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낙동강-
요즘 코란도 마니아분들께서 코란도 올드카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는것 같아 코란도의 탄생과 발전에 관한 내력을 몇자 적을까 합니다.
어차피 코란도 마니아라면 이 정도의 내용은 알고 있는것이 좋을듯 하니 읽어 보시고 참고를 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제 개인적으로는 국내 JEEP차량(코란도의 원조)의 탄생과 저의 출생이 같은 시기에 이루어 졌다는것에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답니다.
그 시기가 바로 1969년도인데,
"신진자동차"에서는 1969년 미국의 "KAISER JEEP"에서 차량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및 부품을 공급받아 조립 생산해서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용 지프를 생산했습니다.
1974년 4월 신진지프는 거화로 상호변경을 하면서 미국 AMC사(Amerca Motor Company)와의 합작제휴로 지프만 생산하는 전문업체로 대두 되었으며, CJ모델의 가솔린 엔진을 탑제시킨 4인승 캔버스탑, 4인승 하드탑, 3인승 VAN, 12인승 웨곤, 2인승 픽업을 생산했습니다.
1980년도 거화에서는 공산국가와의 차량 수출,입과 관련하여 미국 AMC사와 기술제휴 계약을 파기하게 되었고 지프에 최초로 엘프라 불리어진 2700cc 디젤엔진(4BA1모델)과 다찌 수동 4단미션을 탑재하였고 외관은 CJ모델을 약간 변형시킨 지프를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얼마전에 타고 다니던 84년에 제작 된 거화 코란도의 외형이 바로 그때 디자인 되어서 나온 모델이랍니다.
1984년도 (주)거화의 중복 된 경영악화로 경영권이 동아자동차공업(주)로 인수되면서 동아는 "JEEP"이라는 차명을 단종 시키고 "코란도"란 독자적인 명칭의 모델을 생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바디와 후레임은 거의 변한것이 없었으나 속 알멩이는 이때 아주 많이 체인지가 되었답니다.
이때 동아는 일본 이스즈사의 72마력의 C223 디젤엔진과 이스즈 수동 4단 미션을 탑재시킨 4인승 캔버스탑, 5인승 하드탑, 6인승 패트롤, 9인승 웨곤, 3인승 VAN을 제작하였습니다.
1986년 동아자동차공업(주)는 내부 경기악화로 쌍용그룹에 경영권을 넘기게 되었으며 쌍용그룹은 경영권 인수 후 회사명칭은 예전 동아자동차공업(주)로 그대로 두고 쌍용그룹 계열기업으로 승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현대 내 기아자동차의 운영식이라 보시면 됩니다.
1987년에는 코란도의 외관과 실내장식이 더욱 고급스럽게 변화 된 현재 코란도의 형상을 나타내는 모델을 개발 생산하였습니다.
그리고 그해 동아자동차는 KBS TV팀과 협찬하여 국내 최초로 1987년 9월 1일부터 1987년 12월 30일까지 130일동안 히말라야를 탐사 취재했으며 20m 절벽 아래로 차가 3바퀴나 굴렀으나 탑승자가 모두 무사했던 일대 대 기록을 남긴 대장정을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1988년에 들어서는 국내 최초로 KBS TV팀과 백두산 천지를 촬영하였으며 광활한 중국대륙을 성공적으로 종단하기도 하였습니다.
1988년도 쌍용그룹 계열회사였던 동아자동차의 상호를 쌍용자동차(주)로 변경하면서 엔진의 몇가지를 국산화 하였으며 이스즈 수동 4단 미션을 내리고 이스즈 수동 5단 미션으로 교체하였습니다.
그리고 쌍용은 국내 최초의 Station Wagon형의 다목적 차량인 KORANDO FAMILY를 선보여 국내자동차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1990년도엔 쌍용자동차의 코란도 훼미리를 세계 최초로 양자강 원류탐사를 협찬하여 양자강의 원류를 탐사하는 팀에게 더할 수 없는 고마움과 놀라운 기동력을 보여 주었으며 성공적으로 탐사를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패밀리는 1991년도에 국내 차량으로서는 최초로 지옥의 랠리라고 불리는 파리-다카르 경주에 참가하여 완주함으로 코란도 훼미리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기도 하였습니다.
"한국인의 의지"(Korean Can Do)의 영문 약자인 KORANDO는 쌍용자동차의 본격적인 독자기술 개발에 의해 세계 유수의 4WD메이커가 참여하는 유럽 키프러스 랠리에서 국내 차량으로서는 최초로 90년도에 우승하였으며 이후 2년 연속 우승하여 세계 4WD차량에서는 최초로 3년 연속의 경이적인 기록을 세워 세계인의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하였습니다.
1991년 쌍용은 RV엔진이라는 프랑스산 푸조엔진의 탑제를 옵션화 하였으며 RV엔진 탑제차량에는 예전의 짧은 뒷 엑슬 대신 8cm나 길게 연장시킨 신형 엑슬을 장착하였습니다.
1992년도엔 이스즈사의 엔진과 미션의 수입을 중단하고 대우사의 바네트엔진이라는 국산엔진과 미션 또한 국산품인 통일미션을 장착 생산 하였습니다.
1993년 4월 쌍용자동차는 93년을 이노베이션의 원년으로 지정하고 국내, 국외 지프 시장의 독보적인 존재인 KORANDO를 시대흐름과 고객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최고급 이미지의 93년형을 생산하였고 대시보드의 변형과 화물칸이 추가된 5인승은 국내 시장과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1994년 쌍용자동차는 국산 통일미션 대신 다시 이스즈사의 5단 미션을 장착, 판매하였으며 차츰 코란도의 단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1995년 코란도의 판매는 계속해서 이루어 졌으나 뉴코란도의 탄생예고에 따른 판매급락으로 코란도는 1996년 2월 주문판매를 마지막으로 그 화려했던 역사를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낙동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