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코란도를 한달전 구입, 잘 타고 당기는 초보입니다.

대인관계는 착하고 원만하지만 ^^

기계는 무척이나 깐깐하고 꼼꼼합니다.



1, 급정지할때 핸들이 한쪽으로 쏠립니다.



라는 질문을 내놓고 고마운 님들의 조언대로



디스크와 라이닝, 라이닝 뭉치를 갈고서 확실하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2, 에어콘 히터 콘트롤 박스 조명등이 안들어와요.



뜯어 체크해보니 조명 다이오드가 3개 모두 단락상태였습니다.

친구네 부품점에 가서 콘트를 박스를 공짜루 얻어왔습니다.

울랄라~ 달고보니 헐...

조명등도 안들어오고, 히터 콘트롤도 안되는 것이었어요

이런 씨불!~ 담날 장안동으로 달려갔지요.

친구한테 지랄지랄했더니 콘트롤 박스 하날 더 주더군요.

이번엔 가게 앞에서 교환작업을 했지요.

교체하는 순간... 조명등 확!~ 콘트롤 오케이

친구한테 고맙다고 했더니. 짜식이 돈을 달래요

너덜거리는 것 같은데 새거라나 뭐라나... 반만 주고 왔습니다 ㅎㅎ



3. 오디오 조명등이 안들어오며, 체널을 입력하고 키를 뺐다 끼우면 입력이 다 지워집니다.



자동차 오디오는 평소 만져보지 못해서 좀 난감했습니다.

그래도 일단은 뜯어봤지요.

배선 모두에게 절연 테프가 감겨져있었습니다.

전 주가 뭔가를 설치했다 뗀뒤 대충 선을 이었던거 같았어요.



다헹이 오디오에 몇번은 저선, 몇번은 요선 이라고 쓰여있었지요, 가만히 살펴보니 역시 배선이 잘못되어있었습니다.

지금 저는 싸구리 오디오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답니다 ^^



4. 핸들을 다 돌리면 뚝뚝 소리가 나요



오늘 장안동을 갔었습니다. 친구가 소개한 44전문 카센타를 찾았습니다. 이 집은 그새 3차례 수리를 받은 단골이었습니다.

사장님이신지 부장님이신지... 낮익은 얼굴을 뵙고

문제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님들의 조언대로 아는척을 했지요

웜기어 아니면 브라켓 아니면 판스프링에 나사가 풀린거같은데 체크좀 해주세여.



그랬더니 그 분 왈

갠찮으니깐 걍 타라고 하시데요

소리가 나는데 뭐가 괜찮아요 반문했더니



사장 : 코란도 그런 증상은 차가 노후되서 대부분

나는 소리니깐 신경쓰지말고 타

나 : 소리가 거슬리니깐 좀 잡아조

사장 : 그럼 지금 바쁘니깐 목욜날 전화하고 와

나 : 그래 알았어, 잘있어~



그래서 이것은 며칠뒤에 손 보기로 했습니다.

고칠거 다 고치고 나니... 아, 속 션하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 어디가 또 터질지 모르니 유비무환할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