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적에 투더립니다.



설명이 충분하질 않아서 제가 아는 데까지만 약간의 추측을 곁들여 써 보겠습니다.



우선은 구코가 다 그렇다는 전 차주의 말은 상당히 무책임한 말입니다. 구코가 브레이크 성능은 떨어 지는 편이지만 평상시 맑은 날씨에 그렇게 티날정도는 아닙니다.



브레이크가 잠겨 있는 것같이 물려 있고 꾹 밟으면 급제동이 된다. 우선은 차를 한번 띄어 보는게 순서인거 같습니다. 앞 브레이큰지 뒷브레이큰지 알아야 할 테니까요...



아니면 2-3키로 달려 보고 차에서 내린다음 바퀴마다 돌아가면서 냄새를 맡아보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브레이크가 붙어 있다면 분명히 그 바퀴에서 냄새가 날겁니다.



이건 제 사견인데... 구코의 경우엔 나이가 들어서 앞바퀴 캘리퍼가 잠겨 있는 경우가 좀 있습니다. 이 경우엔 해적에 튜브님이 내려주신 처방이 잘 듣습니다.

우선 캘리퍼 분해하고 캘리퍼를 물어주는 두개의 나사를 풀어낸 다음 그 나사에 잔뜩 눌러 붙어 있는 구리스를 다 털어낸다음 다시 구리스 바르고 결합합니다. 왠만하면 잡힙니다.

그래두 안되면 캘리퍼를 다 분해한후 캐리퍼 내부에 브레이크 액나오는 부분 구멍까지 다 청소해 줍니다. 그리고 다시 결합. 캘리퍼 문제의 경우 이렇게 하면 거의 잡힙니다.

캘리퍼 분해 후 디스크가 많이 닳아 있으면 갈아 주세요. 브레이크가 잡혀 있는 것과 제동력은 전혀 별개의 문젭니다. 잡혀 있으면서도 제동력이 안 좋다고 그러셨는데... 디스크가 다 마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디스크는 소나타 구형것을 쓰셔도 됩니다. 모양과 사이즈가 같습니다.)



사이드 브레이크를 점검해 보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사이드가 안 풀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깐요... 이 경우엔 문제 해결이 좀 더 쉬워 지겠죠??? 통째로 사이드 어셈블리를 교환해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부품수급면이나 가격면이나 별 문제가 없으니깐요...



좀 더 관심을 갖고 잘 정비하면서 타면 구코 원래 그렇다라는 부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특히 조향계통이나 브레이크 계통은 잘 정비하지 않으면 생명과 연결이 되는 심각한 문제지요...



초보의 허접한 답변이어서 별 도움이 안 되었을 것 같아 죄송스럽고요... 프리첼 커뮤니티에 해적으로 오시면 많은 선배님들이 더 좋은 답변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이참에 광고^^)



잘못된 부분이나 보충이 있으면 다른 선배님들 답글 달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해적 투더리였슴다.







----------------김동욱 님이 쓰신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이번에 구코를 구입을 할려고 하는데..

오늘 한번 몰아봤더니..브레이크가 상당히 뻑뻑한데..비해 잘듣진 않더라고요.. 그래서 꽉~~ 밟아 보았더니.. 끼~익 하면서 서는거여요......... 이거 어떻게 하면 좋져?? 제가 그차를 이번주 수욜날 받거든요..그런데.. 차주는 구코가 다 그렇다고 그러더라고요....그차는 브레이크가 상당히 잘듣는 편이라고 하더라고용..........

암튼 답변좀 부탁드립니다..선배님들 모빌도 다 그런지....아님 어떻게 정비를 해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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