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프의 차사랑입니다.

주위의 엄청난 반대에도 불구하고 코란이와 카라이프를 다시 시작합니다.

토욜에 대구에서 갖고 올라온 93년 rs 승용탑차 입니다.

올라오면서 고속도로에서 차가 서버려서 비속에서 새벽에 견인하고 사선을 넘나드는 혹독한 신고식은 벌써 경험했구요, 하지만, 코란도이기 때문에 애교(?)아닌 애교로 생각하렵니다.^^



일요일 차를 고치고 집으로 오는 도중 경부고속도로 과천ic부근에 94년식으로 보이는 5인승 파란색 탑차가 제법 빠른 속도로 가고 있었습니다.

저 또한 같은 차량이기에 가까이 접근해서 유심히 보았는데..세상에나~~



순정 그대로(선팅도 안함) 상태에서 애교있는 매연을 훌훌~~날리면서

60대 정도로 부부인것 같은 어르신들이 나란히 앉아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운전은 백발인 할머니께서 멋지게 운전을 하시더군요^^



그 모습이 어찌나 멋있어 보였는지, 옆차선에서 제가 보면서 쭉 따라갔었죠.

다행이 방향이 같아서 올림픽 대로를 타고 여의도까지 함께 드라이빙을 했답니다.^^

멋진 노부부가 운전을 해서 그런지 더욱 근사했습니다^^



전 차주가 5년 동안 잘 관리한 이 녀석을 이제는 새 주인인 제가 좀 더 애정을 갖고 함께 하려 합니다.



2004년에 저도 대구로 94년 밴 차량을 입양보내고, 항상 가슴 한 구석이 몹시 허전했었는데..

우연인지 필연인지 이번엔 대구에 있는 차량을 제가 갖고와서 이제는 이녀석과 정을 함께 하면서 채워볼랍니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데이트를 해야죠^^



일산 신도시에서 차령이 오랜된 이 녀석과 지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지만..

전국적으로 계시는 코사모 회원님들과 이곳이 있기에 이곳 코란도방에 계시는 여러 고수님들에게 많은 자문과 도움 부탁드립니다.





제가 지금 당장 필요한 것.



1. 천만맨님께서 창착한 라지에타 밑 좌우 뻥 둘린 원형에 장착할 레토나 시그널 1조와 장착 방법.

2. cb풀셋

3. 테일램프 1조 (록스타것은 더욱 환영합니다)

4. 헬라정도되는 반드시 원형 안개등 1조

5. 헤드램프(h4) 포터용 1조.

6. 31at bf타야 4개(반드시 bf이어야 합니다.)

7. 31용 스페아 휠+타야 1개

8. 랭타입 사이드밀러 혹은 레토나 승용 사이드밀러 1조



제게 필요 없는 것.



1. 50미리 허브스페이서 4개 (볼트 포함)

2. 싸이렌(앵무새라고 하죠, 본체, 외부스피커, 마이크 포함)

3. 마징가 그릴

4. 유일 쓰뎅 미러 1조

5. 265 70 15" 금호 레디얼 타이어 4개 (트레드 30~40% 정도)



자금의 여유가 없어서 위 물품들을 맞교환, 혹은 착한 가격으로 구입을 희망합니다.





오랫동안 코란도가 대한민국 거리에 많이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팀프 차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