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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닫이 창 (버스 운전석 식 창) 이 부숴졌을때 대처법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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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트윈-픽스 작성일11-03-15 11:43 조회2,780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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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러저런 이유로 창 유리(운전석이든 조수석이든)가 아작났을때의 그 난감한 기분이란..


보통은 거의 강화유리일 것이기 때문에 조각조각 찢어졌을겁니다.


가느다란 나뭇가지에, 지나가던 벌새에, 주차장 격벽에.. 왜 그리 덤벼드는지.


왠만한 유리집에서는 노고에 비해 열매가 그리 달지 않은지 고개를 설래설래 합니다. 


 


마침 간판집 간판이 눈에 띕니다.


여기가 네버랜드입니다. 용기를 내어 안에 들어가보면 의외로 촘촘하니 짜임새가 있습니다.


mm별 합판, 유.투명 아크릴, 플라스틱과 셀로판의 향연.. 각종 끌과 핏한 공구들.  


컴퓨팅 제어기, 제법 크고 근사한 형광 도면판,    .. 예쁜 아가씨


 


도화지에 깨진 창틀을 스케치합니다. 말이 스케치지 정밀한 눈썰미가 일품입니다.


스케치가 도면이 되어 컴퓨팅 절삭의 입원으로 전환됩니다.


우우웅~ 몇번 도리질, 다방커피 한 잔 마시고 OCN CSI (LV) 그리섬 반장의 카리스마에


세삼 감탄할때 쯤  " 끝났슈" 하는 덤덤한 아저씨의 선언.


털래털래 가서 창틀에 구겨 넣습니다. 아, 한치의 착오없는 작업의 아름다움..


 


강화유리에 비해 더 하얗고 얇고 가벼웁고 그래서 접착식 손잡이가 없음에도 잘 열리고


잘 닫히고, 물론 나쁜 도둑이 맘만 먹으면 마찬가지로 바깥에서도 쓱 열리고, 


그립이 조화롭진 않지만 그래도 장마철에 운전석을 적시는 일은 없을터이고 황사를 뒤집어쓸일도 없을 것이니 마음의 평온은 다시 찾아 오리라 생각합니다.


44,000원에 정신건강 회복엔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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