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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로퍼 엔진 (94년식 터보) 맛이 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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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승규 작성일04-10-06 13:44 조회1,559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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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잘 계시는지요.참 오랜만입니다. 두달 동안 멀리 교육을 좀 다녀 왔심다. 두달 동안 겔롭이 무리해서인지 추석 지나고 엔진 오일체크기 있는 구멍에서 하얀 연기가 퐁퐁 나데요. 결론은 엔진 맛이 갓답니다. 너무 갑작스런 일이라 돈도 돈이지만..흑흑. 사실 추석날 아버지 산소에 차를 가지고 갔는데 골골 하더니만 시동이 꺼지데요. 결국은 이백미터 넘게 후진을 했답니다. 작년 추석에는 힘차게 올라 가더니만 .. 암튼 슬픔니다. 아버님께 유산으로 무려받은 차라 아꼈는데.... 그래셔, 돈은 아깝지만 어저께 정비공장에 맡겨심다. 보링 하는니 엔진 갈라네요. 물론 중고로요. 공장장이랑 안면이 있어서 견적은 엔진만 한 80만원 생각하라네요. 싼건지 비싼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한 4일후에는 저의 겔롭이 새 심장을 얻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기대해 주세요. 참고로 년식은 94년식 거의 할아버지죠. 십팔만 킬로 탔심다.

남들은 새로 차를 한대 사라며 난리지만, 정이 들어서. 쩝쩝.

암튼 엔진교환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 좀 주세요. 잘하는건지 못하는건지 비싼지 싼지 등등등. 다들 찬 바람 나는데 몸관리 차관리 잘 하세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