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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대표 : 정몽구회장)는 새롭게 개발중인 대형 SUV(Sports Utility Vehicle)의 차명을 테라칸(TERRACAN)으로

정하고 내달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99년 5월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컨셉트-카 <하이랜드(HIGHLAND) 와 프로젝트명 으로 알려진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모델이 테라칸이라는 차명의 양산모델로 탄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라칸(TERRACAN)은 땅, 대지라는 의미의 테라(TERRA)와 왕, 황제를 의미하는 칸(CAN : KHAN)의 합성어로 “대지를 지배하는

제왕” 또는 “SUV의 왕중왕”을 상징한다고 현대측은 설명했다. 테라칸은 “SUV의 왕중왕”이라는 차명에 어울리는 탄탄하고 당당한 모습의

전면부는 시원하면서도 절제된 세련미가 돋보이는 측/후면부의 스타일과 조화를 이루었으며 최고급 SUV로서 손색이 없는 인테리어를 갖추었다고

현대차는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승용형 SUV인『싼타페』(승용형/고속주행성 강조)

▶다목적 SUV『갤로퍼』(경제성, 험로주파성 강조) ▶대형 고급 SUV『테라칸』으로 차급별 SUV 풀-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머니투데이 이기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