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고르는 법(1)



차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에서 아는 사람에게서나 중고자동차매매시장에서 중고차를 구입한 경우 나중에 사고가 난 차이거나 이상이 있는 차로 밝혀져

곤란을 겪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사고나 수리여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앞으로 몇 번에 나누어 사고,

수리여부를 파악하는 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고나 수리를 한 경우 아무리 완벽하게 수리를 했다고 하더라도 수리의 흔적이 남게 됩니다. 이 흔적들을 면밀히 추적함으로써 사고 여부와

수리여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1) 외관 살펴보기

중고차를 볼 때는 흐리거나 비오는 날은 가급적 피하고 실내 매장보다는 실외에서 차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차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서 차의

전체적인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는데 이때 차 주위를 돌아보면서 전체적인 도색상태와 광택의 상태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사고가 나서 외부가 찌그러지는 경우에는 판금작업 후 작업면을 매끄럽게 하기 위하여 빠데라는 것을 바르고 도색을 하는데 아무리 완벽하게 작업을

하더라도 작업한 부분은 표시가 나게 됩니다.





특정부분이 다른 곳보다 색이 어둡거나 광택이 많이 나는 부분이 있다면 도색작업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재도색을 한 부분의 모서리 부분을 손으로

문질러 보아 매끄러운지 아니면 거칠한지의 여부로 재도색 여부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판금이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가볍게 두들겨 보아

소리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판금작업을 한 부분은 다른 곳과 틀리게 툰탁한 소리가 납니다.



몇 걸음 떨어진 상태에서 정면으로 쳐다보아 좌우 균형이 맞는지를 보고 측면에서 바라볼 때 앞부분과 뒷부분의 균형이 맞는지를 봅니다.



앞부분의 라이트 커버도 유심히 살펴보십시오. 사고로 인하여 라이트 한쪽을 교환하게 되면 좌우의 상태가 틀릴 수 있습니다. 뒷 부분의 브레이크

등도 한쪽이 교환되게 되면 좌우의 상태가 틀리게 됩니다.



휠과 타이어를 살펴 볼 때는 휠이 찌그러진 곳은 없는지 타이어가 편마모가 되지는 않았는지 마모의 정도를 파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타이어가

편마모 되어 있다면 그 원인이 사고로 인해 발란스가 조정이 되지 않는 것인지를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내일은 측면 사고의 유무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