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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정보> 자동변속기 차량과 관련된 기능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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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광선 작성일00-12-06 07:49 조회9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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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변속기 차량과 관련된 기능설명



가. Power Mode를 사용하게 되면 각각의 변속기어의 체류타이밍을 늘려줌으로써 가속력을 높여 주는 효과가 나타난다. 즉 1단에서 2단 또

3단으로 변속할 경우 적정 타이밍은 엔진의 회전수가 각각의 기어에서 2000~2500rpm이 되는 때가 적당한데 Power Mode를 사용하면

각 변속기어의 체류시간이 증대 되므로 엔진의 회전수가 2500~3000rpm 이상 되는 시점에서 상위 변속기어로 변속이 된다. 따라서 달리는

차량은 보다 큰 가속력을 가지게 되어 시속 60km 이상 고속으로 달릴 때 앞선 차량을 추월하거나 고속으로 언덕길을 오를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그러나 20~30km 이하 저속으로 달릴 경우 Power Mode는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하며 또한 기어가 이미 4단이상 변속되어진

고속주행 상태에서도 별다른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 Power Mode의 작동은 결국 과다한 연료소모를 의미하므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작동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나. OD Mode(Over Drive)는 자동변속기의 기어를 고속주행이 가능한 3단 이상의 상태로 전환이 되도록 하기 위한 기능이다. 즉

기어가 4단 혹은 5단으로 자동 전환되도록 해주는 장치를 의미한다. 통상적으로 보통의 자동변속기어 차량은 항상 이 버튼을 눌러 놓고 다니다가

해제할 경우에 버튼을 풀어주면 계기판에 "OD off"라는 표시가 나타나도록 되어있다. 버튼을 풀어주게 되면 아무리 가속을 하여도 기어가

최대 3단까지 변속되고 더 이상은 변속되지 않는다. 즉 속도와 엑셀레이터 가속에 따라 1단에서 3단 까지만 기어가 바뀔 뿐이다. 따라서 OD

버튼을 풀어주어야 하는 경우는 대게 저속에서 앞차량을 추월하기 위한 경우나 도심에서 차량지체로 장시간 저속으로 가야하는 경우이다. 저속운행 때

추월시 3단기어가 가장 추진력을 발휘하기가 좋고, 교통지체시 기어변속의 회수를 3단으로 제한하여 필요 없는 기어변속으로 인한 연료소모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자동변속기 장착 차량은 불과 2~3초 동안의 엑셀레이터 가속에도 기어가 자동적으로 1단에서 4단(5단기어 장착의 경우

5단)까지 순식간에 변속이 이루어져 속도에 맞는 기어비를 찾아내는 움직임을 가진다. 이 때문에 저속으로 운행하는 경우 "OD on"모드로

계속 주행한다면 기어는 4단 혹은 5단으로 자꾸 변속되고 다시 저속기어를 찾아가는 불필요한 움직임으로 에너지를 낭비시키게 된다.



다. Hold Mode는 기어의 변속을 2단까지 만으로 제한하는 기능이다. 즉, 엑셀레이터를 아무리 가속하여도 기어가 2단 이상으로 변속 되지

않도록 하는 일종의 기어 변속 잠금장치이다. Hold mode를 사용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가 있을 수 있다. 눈길에서 안전하게 운행하기

위해서이고 급경사의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천천히 내려오는 경우이다. 물론 운전자가 기어쉽프트를 2 또는 L로 변속하여 차량

속도를 저속으로 조정해도 된다. 결국 이러한 기능들을 잘못 사용하면 불필요하게 연료를 낭비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올바른 운전습관과 정확한 차량지식을 습득하여 불필요한 차량조작을 피하고 적절한 차량의 각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인 차량운행의 지혜임을

잊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