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2년동안 고장난줄 알았던 트리플 메타의 온도계에 불이 들어 왔습니다.

외부 3도, 내부 19도~~~~하하

전 쭈욱 고장 난줄 알았거든요. ^^;;;



불이 죽은 온도계를 볼때마다 항상 허전함과 찝찝함을 느꼈었는데 환하게 들어온 온도계의 불빛은 찰스 린더버그가 바라본 파리의 등불처럼 영롱하더군요.

갑자기 들어온 온도계의 불빛이 이렇게 사람 맘을 기쁘게 만들줄은 몰랐어요~~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

다시 불이 들어오지 않네요 ㅡ.ㅡ^

허망 합니다.



제 차는 93년식이고 온도계는 외부온도와 내부온도 표시 둘다 있습니다. 출고된지 얼마 안되었을때부터 온도계가 가끔 안들어온적은 있었습니다. 그래도 시동을 다시킬땐 다시 들어왔죠.

이번처럼 한 2년 안들어오다가 하루 들어오는건 아니었습니다.



어쨋든 2년만에 돌아온 온도계가 제가 고칠수 있다는 희망을 주네요

고수님들 어떻게 고칠수 있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번 주말에 도전해보겠습니다.(DIY 생애 처음 입문^^)

또, 가운데 히터랑 라디오 있는곳(?)에 불이 안들어 옵니다.

옆구리를 한대 치면 그때 들어 옵니다. 지금은 가볍게 옆구리 툭치는 정도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렇게 때리는것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안되겠지요. 고수님. 어떡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