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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용 사진정보] 연료펌프와 필터가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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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동엽 작성일03-01-11 10:49 조회3,463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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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 자신의 애마 돌보기가 쬐금 수월해질려나..



초보분들중엔 오일필터와 연료필터가 애매하게 헷갈리는 경우도 있고

겨울철 시동이 잘 안걸리면 단골로 등장하는 연료펌프와 필터라는

놈이 대체 어디에 붙어 있는지..젠장..



< 초보분들만 보세용 ^^; >



일단 흔히 연료 펌프라고 지칭함은 사진의 연료 펌프와 거기에 결합된 연료필터를 합쳐서 부르곤 합니다...

연료탱크에 있는 기름을 엔진쪽으로 뽑아 올리면서 불순물이나 기타 수분이 브란자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줍니다..대단히 중요한 기능이지요.



자..그럼 초보분들이 궁금해 하는점..



1. 연료필터의 교체



- 연료필터는 1년에 한번 정도 갈아주는게 좋습니다..경유에 포함된 수분이 겨울이 되면 얼기도 하고..시동성에 아주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수분이 들어가면 브란자 및 노즐도 짜증이 날껍니다..



2가지 경우가 있는데 연료펌프 전체를 교환하는 경우와 필터만 교체하는 경우입니다..



1)전체의 교체는 연료펌프로 들어가는 2개의 호스를 뺀후 2번에 보이는 볼트를 2개 풀면 분리가 됩니다..가격은 1만 5천원 정도한 것 같군요.

조립은 반대구요..아주 쉽습니다.



2)연료필터만의 교체는 사진에 보듯이 연료필터 아래에 보면 홈처럼 굴곡이 있어서 필터 렌치로 잡고 돌리거나 손으로 쌔게 잡고 나사 푸는 방향으로 돌리면 아래의 연료필터만 빠집니다...

이때 연료가 좀 흐를겁니다..연료필터만은 4천3백원 정도였을겁니다.



2. 연료필터의 물빼기..



-제 경우는 도강하다가 완전 꼬르륵 후(기름탱크로 물이 들어갔습니다) 주행하는데..냄비모양의 불이 들어오더니 고속주행중..푸드득 시동이 꺼져버려서 큰일날뻔 했습니다..



이 경우 사진에 보이는 드레인 콕엔 수분이 찬 것을 감지하는 센서 선이 있습니다..이 센서가 물이 차면 계기판에 경고등을 점등하지요..

물빼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드레인 콕을 역시 나사푸는 방향으로 풀면 물이 찌르르 나옵니다..

다시 잠궈주면 되지만 기름탱크에 수분이 찬 경우는 물빼기를 해줘도 또 경고등이 들어올겁니다..과감히 기름탱크의 기름을 완전 빼고 다시 기름을 넣거나...하지않는 경우엔...쩝..



3. 연료필터 교체후 에어빼기



- 연료필터를 교체하면 연료라인내에 기름이 없고 에어만 차있겠죠?

그래서 연료를 기름탱크에서 뽑아 올리고 라인내에 에어를 빼줘야 하는데...뉴코의 경우는 키를 꼽고 스타팅을 여러번 하면 자동으로 에어가 빠진다지만 울 겔로퍼는 수동으로 에어를 빼줘야 합니다..



먼저..1번의 펌프를 손으로 여러번 펌핑합니다...그러면 연료가 탱크로 부터 빨려 올라오는데..어느 시점이 되면 펌핑이 더이상 안되고 딱딱해 집니다...꽉 차있다는 말인데...이때 펌프 좌측에 보면 에어 빼는 콕이 있습니다... 이놈을 돌려서 풀어주면 퓌시시식~~ 하면서 에어가 빠집니다.. 다시 꽉 잠근 후에 또 펌핑을 해줍니다...또 한번 콕을 돌려서 퓌시식~~ 에어 빼주고 한두서너번 해주면 될겁니다...



밑에 글에도 썼지만 제가 아는건 수박 겉핥기 뿐입니다..

어려운건 고수분들에게 물어보셔요..^^



빙판길 안전운전 하시고...


사진 설명..연료펌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