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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갤로퍼 오래된 느낌 없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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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상식 작성일03-12-05 16:58 조회1,506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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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한 번 올린 글이 여러 갤로퍼 애호가 님의 사랑을 받아 조회수 500회를 훌쩍 넘었네요. 글 쓰기가 왠지 두렵기만 했는데...리플 글 주시고 읽어주신분들께 우선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용기를 얻어서 하나더 말씀 드릴께요. 현재 제가 타고 있는 갤롱이 놈이 연식이 94년 5월이거든요. 그런데 조금 주변에 신형 갤로퍼가 많아지고 저와 같은 모델들이 하나 둘씩 사라져 가니까, 왠지 차가 낡은 느낌이 부쩍 나더라구요. 특히 왜소한 발(휠)과 신발(타이어)이 가장 강하게 낡은 느낌을 주었지요. 신형 갤은 바퀴가 조금은 더 큰 싸이즈이고 휠도 돌출시키고 밖으로 바디를 좀더 감싸서 웅장해보이는데요.



앞 글에 잠깐 소개했는데요. 2년전에 머드 31인치에 번개휠을 끼웠지요.(70만원) 한 순간에 낡은 느낌사라졌습니다. 씨트도 레자로 다시 새로하구요.(15만원) 광택도 직접 다이로 했어요. 공구상회에서 전기 시드샌더45000원에 샀구요, 그리고 콤파운드 한통7000원에 사서 휴일에 집에서 안나오는 광택이지만 최선을 다해 닦아냈지요.



100만원이 안되는 돈 약 90만원으로 최상의 외관을 가진 갤로퍼를 다시 장만한 느낌으로 타고 있습니다. 이후로 제말은 주인이 가라면 못가는 데 없이 아무데나 막갑니다. (제 사는 동네 언덕 산 골짜기 논두렁 계곡 골짜기) 비록 년식은 오래 되었지만 전혀 오래된 느낌이 안드는 제 갤로퍼에 오를 때에는 왠지 기분이 좋아져요.



갤로퍼를 왜 타느냐구요? 농담 한마디 하지요.

"갤로퍼 폼나잖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말인데요 음주 운전안하고 안 걸리기. 밖에서 즐거웠던 만큼 집에서 아내도 즐겁게 해주기...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