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부도에 갔을때였는데요...

해변가에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있더군요...

저두 해변가에 차를 주차하구요...

한참 놀다가 왔느데 글쎄 제옆에 뉴코가 해변가 모래에 빠져서 허우적 되고있는거에요... 그래서 옆으로 쓱다가가서.. 아저씨 4륜넣고 나와보세요.. 했는데... 그분이 벌써 넣었다는겁니다... 한참을 허우적 되던 뉴코주인아저씨는 견인 차를 부르더군요.. 옆에서 멋쩍게 웃었죠... 내차가 갤인뎅 부탁하면 당겨줄텐데 ㅎㅎㅎ 하고말이죠..

근데 이게 왠일입니까... 제차두 빠진겁니다... 2륜으로 나와볼려고..

한참을 헤메다가 포기하고 4륜으로 바꿨는데도.. 못나올꺼같았어요..

윙~~~ 윌~~~ 엔진소리만 요란하고... 더 깊이 깊이 빠지는 겁니다.

뉴코주인이 저에게 와서 같은 2500cc 뉴코두 못나오는데 갤이 어케나옵니까 이러는거에요.. ㅠ.ㅠ 아우 열받아서... 전 뉴코만보면 속이 뒤집히거든요.... 절대 뉴코에게 질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다시 한번 시도해볼려구했습니다.. 견인차가 도착하더군요... 절 보곤..

잠시만요. 금방 빼드릴께요... 하더군요.. 뉴코는 뒷바퀴만 모래속으로 쏙들어 가있고.. 전 한참을 헤매느라고 앞뒤 바퀴모두가 모래속에 빠진겁니다.... 뉴코를 빼고난 견인차 제차를 빼준다고 하더군요.. 5만원이랍니다... 허걱... 명세기4륜구동차량이 모래에 빠져서 견인을 당한다면 억울하자나요.. 그래서 핸들을 좌우로 비틀면서 한번더 시도한끝에 모래밭에서 빠져나왔지요.. 얼마나 기쁘고 얼마나 통쾌하던지... 뉴코주인도... 놀라더군요... ㅎㅎㅎㅎ

그리고나선 차에서 내려서... 코란도 주인에게 한마디 했죠...

같은 2500cc라도 코란도는 힘두 업고 약해서 그거 왜사셨어요 라고..

ㅎㅎㅎ 갤주인님들... 갤을 사랑합시다.. 갤로퍼 화이팅..